요즘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공공기관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창업을 도와주는 LINC사업단이 있듯이, 강원도에도 창업을 지원해주는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이 있습니다.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은 ▲ 경영관리부, ▲ 마케팅지원부, ▲ 지식재산센터, ▲ 융합지원센터, ▲ 사회적경제지원센터, ▲ 인적자원개발위원회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번에 탐방을 다녀 온 곳은 강원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입니다.
강원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대해 많은 학우 분들이 생소할 것입니다. 강원도 사회경제지원센터는 강원도 내의 사회적경제 조직의 창업과 경영을 지원해주는 중소기업 지원 기관입니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 총괄지원팀, ▲ 사회적기업지원팀, ▲ 마을기업지원팀, ▲ 협동조합지원팀으로 나눠서 지원활동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 사업에 대한 지원안내와 컨설팅, 홍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회적경제'는 지역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의 생산과 소비가 이루어지는 경제 시스템을 말합니다. 사회적경제는 이윤을 추구하되 고용과 협동을 강조하고 부의 분배를 지향합니다. 또한 삶의 질을 증진하고, 빈곤과 소외를 극복하는 등 공공의 이익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과 호혜를 바탕으로 합니다. 대표적인 단체나 조직으로는 ▲ 사회적기업, ▲ 마을기업, ▲ 자활기업, ▲ 협동조합 등이 있습니다.
▲ 사회적기업 :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과 같은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과 판매 등의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입니다.
▲ 예비사회적기업 : 사회적 기업의 대체적인 요건을 갖추었지만, 수익구조 등 인증요건의 일부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곳을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한 기업을 말합니다.
▲ 마을기업 : 지역공동체에 뻗어 있는 각종 특화자원을 활용하여 주민주도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마을단위의 기업입니다.
▲ 자활기업 : 2인 이상의 수급자나 저소득층이 상호 협력해 조합 또는 공동사업자의 형태로 탈빈곤을 위한 자활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를 말합니다.
▲ 협동조합 : 협동조합은 재화와 서비스 등의 구매 및 생산 등을 협동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권익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사업조직을 말합니다.
현 정부가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국정 전략에 따라 사회적경제관련 정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추세입니다. 사회적경제는 혁신적인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일자리와 시장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사람중심의 사회를 형성함으로써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경제시스템입니다.
▲ (좌) 총괄지원팀 허훈 주임님과 함께 (우) 강원도 사회적경제조직 공동브랜드 '마음고리'
강원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공공의 이익을 실천하는 사회적경제라는 시스템을 가진 기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음고리'라는 공동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이 브랜드는 '마음과 마음을 소중하게 담아 서로를 이어주는 착한기업과 착한소비의 고리'라는 뜻을 가진 강원도 사회적경제의 통합브랜드입니다. 이렇게 공동브랜드를 만듦으로써 사회적경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 1층에는 여러 가지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품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 비누, ▲ 샴푸, ▲ 막걸리와 같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 입니다. 그만큼 사회적기업은 우리 주변에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 내에도 사회적 기업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바로 연세플라자 내에 있는 7월의 무화과가 현재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등록이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사회적기업에는 단순히 앞서 설명한 물품을 만드는 기업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 문화예술 공연, ▲ 체험활동, ▲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도 모두 사회적기업에 포함됩니다.
▲ 사회적기업, ▲ 마을기업, ▲ 자활기업, ▲ 협동조합 등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다양한 인증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요건들을 충족하고 나면 해당하는 기업에 대한 정책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각 기업과 조합에 대한 인증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취업이 하늘의 별따기라는 요즘, 많은 청년들이 창업으로 발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범국가적 차원으로 창업에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단지 개인적인 이익의 추구가 아닌,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창업을 하고 싶다면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컨설팅을 받아 보는 것도 하나의 유익한 창업을 하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