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많은 학우들이 금융권 취업에 관심이 많을 거예요. 여기 금융권 취업이라는 꿈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학우가 있습니다. 금융권 취업에 관심이 있는 많은 학우들을 위해서 꿀팁을 전해주고 싶다는데요, 자산운용 운용지원 인력양성과정을 수료한 김종훈(13·경제) 학우를 연세 웹진이 만나봤습니다.
자산운용 운용지원 인력양성과정에 대하여 간략한 소개
자산운용 운용지원 인력양성과정은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의 미들, 백 오피스 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에요. 이는 작년에 처음 개설된 과정으로 이번 과정이 2기째랍니다! 금융권으로 진로를 희망하는 사람들조차 ‘펀드’하면 펀드매니저밖에 떠올리지 못하지만, 뒤에서 이를 만들고 운영되는 과정이 굉장히 복잡하다고 할 수 있어요.
그러한 미들, 백 오피스는 프런트 오피스인 펀드매니저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 상품개발, ▲ 법률, ▲ 리스크관리, ▲ 펀드회계 등 여러 펀드 운용지원 업무로 구성돼 있어요.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앞서 말한 미들, 백 오피스 인원에게 필요한 자산운용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직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답니다.
활동 지원 계기
저는 상반기 은행 공채에 탈락했어요. 직무 관련 경험이 부족해서 탈락했다고 생각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고민을 하다 금융투자협회에서 진행하는 전산운용 운용지원 인력양성과정을 알게 되었어요. 이와 관련된 후기를 찾아보니 현직자인 강사님들을 통해 금융 직무에 대한 지식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하게 되었어요.
활동 지원 과정
금융투자협회 자산운용 운용지원 인력양성과정은 총 2단계에 걸쳐 평가가 진행돼요. 1단계는 서류전형이고 2단계는 면접이죠. 우선, 1단계 서류전형에서는 금융에 대한 정량적인 평가를 하게 돼요. 본인이 금융 관련 활동을 2개 이상 했고,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쓴다면 무난히 통과될 거라고 생각해요! 다음으로, 2단계 면접전형에서는 스펙보다는 열정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 과정이 취업을 돕기 위한 과정이기 때문이죠. 저 역시 아직 실무경험이 없어 이 과정을 통해서 도움을 받기 위해 지원했다는 뜨거운 열정을 강조하였고, 그 결과 합격을 맛볼 수 있었답니다.
▲ 자산운용업 운용지원인력 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김종훈(13·경제) 학우
자산운용 운용지원 인력양성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자산운용사의 현직자로 이루어진 강사들로부터 20일간 교육을 받으며 간략한 과제를 수행해요. 첫째 주는 자산운용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로 이루어져 있으며, 둘째, 셋째 주는 미들, 백 오피스 업무에 필요한 자세한 지식들을 배우죠. 그리고 마지막 주는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고 자산운용사를 직접 탐방한답니다.
이 과정은 단순히 직무를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을 5명씩 나누어 조별로 활동하게 하여 서로 친밀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줘요. 덕분에 수료 이후에도 현직자인 강사님들과 계속 연락을 주고받는 학생들도 있죠. 또한 작년에는 협회에 기업들이 직접 채용의사를 밝혀오기도 했답니다. 그러나 이번 기수는 코로나19의 영향과 사모펀드사태 때문에 작년만큼 많은 회사에서 제안을 보내지는 않았어요.
수료 이후에도 개인 컨설팅과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협회에서 운용사들에게 채용 제안서를 보내며 적극적으로 취업 연계를 도와준답니다. 그러나 협회에만 의지하기보다는 과정을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구직을 하는 것을 추천 드려요. 저 역시 이곳에서 만난 친구들과 스터디를 구성하여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이 활동이 진로에 어떠한 도움을 주었나요?
많은 학생들이 이 과정을 통해 금융업에 관한 시야가 넓어졌다고 이야기 한답니다. 저 역시 금융업에 관한 시야가 무척 넓어졌어요. 저는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였고, 기존에는 은행과 증권사만이 금융업을 하는 곳이라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이 과정을 통해 그 이외의 업종도 알게 되었고 학교 수업과 자격증만으로 배우지 못하는 생생한 금융을 배울 수 있었답니다.
▲ 김종훈(13·경제) 학우의 수료증
자산운용 운용지원 인력양성과정만의 매력은?
우선, 교육과 채용의 연계가 가장 큰 매력이에요. 작년의 경우 85%의 인원이 이 과정을 통해 취업하였죠. 다음으로, 채용 이후 자산운용업에서 일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요. 함께 수료한 동기들을 포함해서, 자산운용사의 임원급이 대부분인 강사님들, 수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도움을 주는 협회가 거기에 포함된답니다.
자산운용 운용지원 인력양성과정을 수행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저는 배우는 내용이 생소하고 어렵다는 점이 힘들었어요. 신기하기도 했지만, 자본시장법의 경우 방대한 자료와 법 특유의 지루함 때문에 저를 포함한 많은 동기들이 조금 힘들어 했었어요. 또한 코로나19로부터 받는 심리적 압박감이 너무나 힘들었어요.
자산운용 운용지원 인력양성과정 활동을 희망하는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금융권에 취업하고 싶지만 스펙이나 경험이 부족하거나 뒤늦게 준비하게 된 4학년 학생들에게 추천해요. 이 활동을 통해 금융인으로서 앞으로의 방향을 재설정하고 결정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금융권 취업은 상당히 어려워요. 직무의 종류가 다양하고 그에 따른 준비 방향도 다양해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을 재정비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 역시 좋은 결과를 통해 같은 고민을 하는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김종훈(13·경제) 학우가 들려준 자산운용 운용지원 인력양성과정은 금융권을 꿈꾸는 학우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금융권은 직무의 종류도 다양하고 경쟁이 치열해 이를 준비하는 학우들이 어려움을 느끼실 수도 있어요. 그러한 부분에서 자산운용 운용지원 인력양성과정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이와 더불어 앞으로도 많은 학우들이 연세 웹진과 함께 꿈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