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는 취업 전선에서, 학우분들께서는 어떻게 취업 준비를 하고 계시나요? 코로나 여파로 인해 국내 산업을 이끄는 다수의 기업들이 ‘언택트(Untact)’라는 새로운 트렌드에 따라 채용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고 해요. ‘네이버’와 ‘카카오’는 상시 경력 채용에서 영상 면접을 도입했고, ‘SK그룹’은 상반기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통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코로나19’가 완전하게 종식되지 않는 한, 많은 기업들이 언택트 채용을 통해 인력을 충원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기존에 채용설명회나 박람회를 참여해 얻을 수 있었던 정보와 선배 사원들과의 만남에 대한 대안으로,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가 마련됐다고 하는데요. 최초의 플랫폼으로써 온라인에서 얻기 힘들었던 다양한 채용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함께 2020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 대해 알아볼까요?
온라인을 통한 ‘언택트(Untact) 솔루션’을 활용해, 영상지원으로 오프라인 면접을 대신하는 일자리 박람회예요.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중견기업연합회와 IBK 기업은행이 주관합니다. 우수 중견기업의 우수인재 채용과, 기업 간 성과 공유를 통한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도모하고자 기획됐습니다. 국내 우수 중견기업이 참가하며, 그 외에도 라이브 채용설명회, 사전 채용설명회 등 취업 준비생들이 구직활동에 필요한 정보와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모든 구직자를 참가 대상으로 5월 18일부터 6월 7일까지 진행되며, 행사는 ▲ 사전 채용설명회, ▲ 라이브 채용설명회, ▲ 채용상담관으로 구성됩니다.
박람회 특징은 기업 브랜딩 페이지, 인사담당자가 직접 알려주는 지원 팁들로 차별화된 기업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인데요. ▲ 취업 크리에이터 ‘인싸담당자’와 함께하는 채용설명회,▲ 태웅로직스 사전 채용설명회, ▲ 일양약품의 사전 채용설명회 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참가 기업
▲ 네오위즈, ▲ 다날, ▲ 아성다이소, ▲ 에듀윌, ▲ 팅크웨어, ▲ 한미헬스케어, ▲ 블루버드, ▲ 태웅로직스, ▲ 오스템임플란트, ▲ 오토닉스, ▲ 일양약품, ▲ 아이씨디, ▲ 법무법인(유)율촌, ▲ 미원상사&관계사, ▲ 에몬스가구, ▲ 신흥에스이씨, ▲ 한국석유공업, ▲ 경동건설, ▲ 한국아즈빌, ▲ 아스타아이비에스, ▲ 어드밴텍케이알, ▲ 한국다이요잉크, ▲ 광명전기, ▲ 청호나이스, ▲ 발렉스서비스, ▲ 프로에스콤, ▲ 솔트룩스, ▲ 교원구몬, ▲ 코웨이, ▲ KG에듀원아이티뱅크, ▲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 ▲ 광스틸, ▲ 해광, ▲ 아난티, ▲ 동일씨앤이, ▲ 유라코퍼레이션, ▲ 이화다이아몬드공업, ▲ 휴온스 39개 기업이 참가합니다. 사이트에서 각 기업 상세정보와 응시 자격조건을 볼 수 있고, 기업 상담 게시판을 이용할 수 있어요.
▲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참가 방법
1단계: 마인드 셋
‘취업’이라는 마라톤에서, 마음을 굳건하게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오랜 기간 취업을 준비하면서 자존감이 꺾일 때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결의를 다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처음 설정했던 목표와 마음가짐이 흔들릴 때 매너리즘을 극복하는 방법이 있어야 해요.
또한, 좋아하는 일만 하겠다는 고정된 시각보다 ‘나는 어떤 것도 할 수 있다’는 오픈된 마인드가 있어야 취업에 대한 다양한 선택지를 가질 수 있어요. 잘하는 일을 업으로 삼되 취미는 남겨두는 것도 지혜입니다.
2단계: 자기소개서 준비
취업에 대한 마음가짐을 단단히 만들었다면, 그다음 단계로는 인사담당자에게 보이는 첫인상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해야 해요. 소개팅에 나가는 데, 꾸미지 않고 나갈 수 없는 것처럼, 인사담당자와의 첫 만남이라고도 볼 수 있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또한 잘 다듬어야 하죠. 하지만 여태까지 살아온 본인의 경험을 글로 풀어내기 쉽지 않아요. 서류에서 탈락을 맛보면 ‘내 인생이 보잘 것 없었나?’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에요. 그러나 그것은 단순히 소설을 쓰는 ‘스킬’이 부족할 뿐, 인생이 헛되었다는 것이 아니에요. 낙담하기보다, ‘자소설’ 작성의 스킬을 배워야 합니다.
기업의 모집공고 제출일이 점점 가까워져 초조해질 때 자기소개서를 쉽고 빠르게 쓸 수 있는 방법이 고민된다면 4단계 스킬을 유념하세요. 우선 ▲ 역량, ▲ 재정, ▲ 상황, ▲ 액션, ▲결과, ▲포부 6단계로 글의 골격을 잡아요. 그다음 한 줄을 쓰고 지웠다 하지 말고 쓴 문장을 밑으로 내려요. 그러고 나서 그 문장들의 위치를 바꾸고, 최종적으로 교정 교열을 해보세요. 서류 통과로 향하는 첫 발걸음은 한층 더 가벼워질 거예요.
기업의 대표적인 단골 질문은 ‘입사 후 포부’라고 해요. 만약 현직자 인터뷰를 하지 못했고 직무에 대해 잘 모르는 상황이라면, 본인이 그 회사에서 하고 싶은 일이나 최종적으로 되고 싶은 것을 구체적으로 적어보세요. 네이버 카페나 직무 카페를 참고하면서 현재 그 직무의 일반적인 문제나 어려움, 성장 동력 등을 사전조사(기업분석, 산업분석) 해요. 그 후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하고 싶은지 혹은 어떤 성과를 내고 싶은지 작성합니다. 이때 본인의 아이디어와 고민한 흔적으로 구체성을 드러내야 해요.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두 번째 방법은 직무에 대해 잘 아는 경우입니다. 본인의 꿈과 포부를 쓰고 단계별, 연차별 직무의 (CDP), 성장 단계를 포함해 작성해보세요.
3단계: 1차 면접 준비
면접에서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면접에 대한 개념을 먼저 잡아야 해요. 면접을 취조라고 생각해보세요. 면접관을 ‘검사’, 본인을 ‘용의자’라고 말이에요. 검사가 물어볼 때 충실히 답변할만한 태도를 갖춰요. 그들이 궁금해 할 것을 미리 생각해서 고민해야 해요.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에요. 스크립트를 열심히 짜서 완성된 언어를 자연스러울 정도로 외워야 하죠. 경쟁의 자리에서 논리적으로 자기 자신을 어필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4단계: 임원면접 준비
임원 면접은 ‘취업성공’이라는 기쁨을 누리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데요. 면접장에 들어가는 순간, 구조화된 면접은 실행되지 않아요. 임원들이 3초를 가지고 당락을 결정하지는 않지만 ▲ 이미지, ▲ 말하는 태도, ▲ 1분 자기소개를 보고 질문을 던져요. 이 압박 질문에 자신감 있게 답변해야 해요.
임원 면접을 가기 전 시간이 없다면 3가지를 반드시 기억하세요. 첫 번째는 답변의 방향성을 인지하는 거예요. 긴장돼서 답변이 잘못됐다는 생각이 든다면, 양해를 구하고 다시 답변하는 것이 좋아요. 두 번째 팁은 ‘외운 티 내지 않기’에요. 말을 더듬었을 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 말아야 해요. 이어서 진행해야 해요. 반복한다면 거짓말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마지막 조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정직함이 제일 중요합니다.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는 척하면 안 돼요.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아는 영역까지만 말해야 해요.
▲ 취업준비 4단계 참고 영상
- 직무경험을 하고 있는 경우 (▲ 인턴, ▲ 계약직, ▲ 아르바이트, ▲ 공정 실습)
해당 직무의 선배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지 잘 살펴야 해요. 조직에게 인정받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역량은 무엇인지, 본인이 그것을 가지고 있는지 정리하세요. 흘려보낸 경험은 일상이 되지만 적어서 보관하면 본인의 역량이 될 수 있어요.
2. ▲ 토익, ▲ 토스, ▲ OPIc 등 외국어 관련 점수
회사에서는 글로벌 마인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성실함의 지표로 봅니다. 서류 통과를 위해서는 고득점 대를 갖추는 것이 좋아요. 800점대 이상이라면 토익을 다시 따지 말고 토익 스피킹과 OPIc 시험으로 점수를 보완하는 것을 추천해요. 토스가 있는데 OPIc을 또 볼 필요는 없어요.
3. 자격증
공기업 준비생이라면 ▲ 기사 자격증, ▲ 컴퓨터 활용능력, ▲ 한국사, ▲ 한국어 자격증이 가점이 되지만, 사기업에서는 이 자격증들에 대해 대부분 가산점을 주지 않으므로 취득하기전에 신중히 판단해야 해요.
준비하지 않았던 것들
1. 먼저 자기소개서 초안을 만들어야 해요. 채용공고가 많이 나오는 3월과 9월이 오기 전인 비시즌에, 본인이 가장 가고 싶은 기업 5개를 고르고, 자신의 메인 직무 2개를 선정해야 해요. 그다음, 지난 시즌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초안을 쓰세요.
2. 인적성/NCS 취약점 탐색
인적성 문제는 처음부터 실전 모의고사를 푸는 것이 아니에요. 유형별 문제를 풀어야 해요. 문제를 풀 때는 시간을 반드시 재며 1문제 당 들어가는 시간을 기록해야 해요. 그 후 1분 30초 이상 소요된 문제와 틀린 문제를 표시합니다. 이 작업을 반복해 문제 유형을 따로 뽑아 속도와 정확성을 올려 실력을 보완하세요.
3. 습관성 면접 증후군 고치기
▲ 스터디, ▲ 친구, ▲ 컨설팅 상관없이 모의 면접을 실시해봐야 해요. 자신의 면접 모습을 녹화해 태도, 습관, 자세, 표정을 채점합니다. 이때 발견된 단점을 고쳐야 합니다.
취업 준비생을 앞둔 시점에서 온라인에 있는 콘텐츠나 영상으로도 충분히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특히 2020 온라인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 올라온 ‘슬기로운 취준 생활’ 영상을 보며 그 노하우를 많이 얻을 수 있었어요. 제가 만약 이 플랫폼을 통해 기업 지원에 참여했다면 서류 작성부터 온라인 면접까지, 훨씬 더 유용했을 거예요. 앞으로 여러분이 취업 준비를 하실 때 효율적으로 시간을 아끼며 취업 정보를 얻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취업 사이트를 잘 활용해보셨으면 해요. 취업 준비가 막막하더라도 단계적으로 밟아야 할 과정과 전략적인 방법을 배우면, 올바른 방향성을 찾을거예요. 우리 모두 변화하는 채용 방식에 유동적으로 대처해서 희망하는 회사에 취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