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이 올라갈수록 취업에 대한 고민은 그 무게를 더해갑니다. 사기업, 공기업, 창업 등 다양한 갈래의 취업의 길을 고려하며 사회로 발을 딛을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공기업에 관심이 있는 학우에게 도움이 될 프로그램을 하나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미래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공기관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인데요. 2022-2 공공기관 현직자 멘토링은 사전에 WithYonsei를 통해 신청한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하는 공공기관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그 이야기를 가까이서 듣고자 현재 멘토링에 참여하고 있는 박준성(20·경영) 학우를 만나봤습니다.
▲미래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하는 공공기관 현직자 멘토링입니다
시간이 흘러 3학년이 되며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취업에 관련된 진지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찾는 일이 막연해질 때쯤, 인재개발원 홈페이지에 취업에 관련된 다채로운 정보가 올라온다는 정보를 접했습니다. 이후, 여러 프로그램을 확인하며 참가를 고민하고 있던 시점에 ‘건강보험공단 현직자 멘토링’이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됐습니다. 저는 어느 정도 공기업에 관심이 있던 상태였습니다. 원주에 위치한 우리대학교는 지역인재 전형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다른 학교들의 지원자들에 비해 유리하다는 점을 알고 있었고, 실무를 접하는 현직자의 조언은 큰 도움이 될 것임을 느꼈습니다. 이에 미래 계획의 세부적인 요소들을 무엇으로 채워나가면 될지 조언을 받고자 본 프로그램에 지원했습니다.
만인의 고민이겠으나, 저의 가장 큰 고민은 취업에 관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비대면 시대를 열었고,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없음에 저의 고민은 깊어져만 갔습니다. 선배와의 교류 역시 소극적 교류로 바뀌며 도움의 손길도 사라져 갔습니다. 이 시점에서 멘토링은 취업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샘물과 같았습니다. 이에 위 활동을 발판삼아 학부생 신분으로 할 수 있는 활동, 취업준비에 대해 알아보고 준비해보고자 했습니다. 또한, 기업을 입사하기 위해 준비했던 특별한 과정에 대한 정보를 통해 취업을 준비하고자 했습니다.
제가 속해있는 Bridge팀은 급여보장실 급여기획부에서 근무하시는 김은중 멘토님과 매칭되어 멘토링을 진행하였습니다. 저희 팀은 OT를 포함하여 총 5번의 멘토링 활동을 하였습니다. 건강보험공단 기업 탐방은 물론이고 팀원들과 건강보험공단, 취업 등에 대한 질문을 준비하여 멘토님과 질의응답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또, 건강보험공단과 관련된 주제를 하나 정해서 토론을 한 번 해보는 건 어떨까라는 생각에 공공의료 확대 관련 토론 진행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멘토링 시간에는 멘토님께서 자기소개서 작성 팁과 면접 팁에 대해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로드맵을 작성하기도 하였는데요, 로드맵을 작성하면서 제가 앞으로 어떤 준비를 어느 시기에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작성을 하다 보니 다시 한번 저의 취업방향과 앞으로 미래에 대한 계획을 재정립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공공기관 현직자 멘토링에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이다
멘토님과 같이 식사하며 친목을 다질 수 있던 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는 형식적인 멘토링이 아닌 사소한 걱정도 같이 고민해주시는 멘토님의 모습이 따스한 기억으로 남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시간 동안, 가지고 있던 여러 고민을 멘토님과 함께 나누며 고민 해결 방법에 대해 함께 대화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멘토님은 현직자의 눈을 통해 바라본 기업의 현실과 직장 밖에서의 개인적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말해주셨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며 직장인이 된 미래의 스스로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상상해볼 수 있었고, 앞으로 저 역시 후배에게 이런 말을 전해줄 수 있는 선배가 돼야겠다는 마음이 자라났던 성장의 시간이었습니다.
멘토님은 원주에 유치된 혁신도시에 다양한 공기업이 위치함에 따라 많은 이들이 나이를 막론하고 공기업 취업을 희망한다는 점을 언급하셨습니다. 이는 고학년, 저학년 구분 없이 우리대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원주 공기업을 준비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고학년은 물론이고 저학년에게도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시간은 금입니다. 조금이나마 빠르게 현직자의 조언을 듣고 틀을 잡는다는 것은 큰 자산으로 남을 것입니다. 여러분께서 공공기관에 대해 알아보고 대학생활과 더불어 취업 준비를 사전에 계획한다면 이는 후에 취업 준비에 있어서 큰 보탬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는 매우 좋은 멘토를 만났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역시 좋은 멘토를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멘토님을 통해 궁금했던 점, 알지 못했던 점 등 다양한 정보와 소위 말하는 ‘꿀팁’을 얻어 갈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멘토님에게 유익한 취업 정보를 가져감과 동시에 좋은 경험으로 기억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멘토링은 취업을 포함해 다방면에 있어 많은 것들을 얻어 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 ▲도로교통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원주에 있는 다양한 공기업들의 현직자분들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기획되었으면 합니다. 이는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앞으로도 저의 진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훗날 후배들의 멘토로 돌아오겠습니다.
▲미래인재개발원과 함께하는 공공기관 현직자 멘토링 성과 발표회가 12월 5일 진행됩니다. 많은 학생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공공기관 현직자 멘토링 성과보고회 신청링크(WithYonsei):
https://with.yonsei.ac.kr/with/nsp.htm?ch=1&mode=view&tid=267
다가오는 12월 5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하는 공공기관 현직자 멘토링의 성과보고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어떤 팀이 멘토링을 통해 어떠한 성과를 얻었는지 궁금하다면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보는 건 어떨까요? 공공기관이 아니더라도 미래인재개발원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멘토링 및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로와 취업에 관련된 고민이 있다면, 또 특정한 분야가 궁금하지만 정보가 부재하다면, 미래인재개발원 홈페이지를 자주 들여다보며 다양한 정보들을 얻어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우 여러분들의 앞날을 응원하며 기사,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