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모든 것을 살 수 있는 세상입니다. 추운 겨울에도 집에서 인터넷으로 편안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과연 이런 발상은 누가 한 것일까요? 바로 2010년 5월 다섯 명의 청년이 '오프라인의 모든 것을 온라인으로 옮기자!'라는 꿈을 갖고 시작한 회사, '티켓몬스터'입니다. 지금부터 인터넷과 유통업계에 커다란 혁신을 만들어가는 티켓몬스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최초의 소셜커머스 회사인 티켓몬스터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2011년에는 최초로 소셜커머스 모바일 앱을 출시했으며 2013년에는 모바일 거래 비중 50%를 돌파했습니다. 2015년 업계 최초 간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직무로는 크게 ▲ 영업, ▲ IT, ▲ 마케팅 및 CS, ▲ 경영지원 이렇게 4가지로 나뉩니다. 영업에서는 ▲ 스토어 MD, ▲ 투어 MD, ▲ 컬쳐 MD, ▲ 지역영업 MC에 따라 다른 일을 진행합니다. 스토어 MD는 변화하는 트렌드를 파악하고 시장을 분석해 카테고리별로 상품을 제안할 수 있어야 합니다. 투어 MD는 정형화된 여행상품에서 벗어나 간편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새로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좋은 여행 상품으로 구성해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컬쳐 MD는 문화 산업 전반에 대한 트렌드를 이해하고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고객들에게 소개합니다. 파트너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 마케팅으로 연결시키는 역할이죠. 지역영업 MC는 ▲ 요식, ▲ 뷰티, ▲ 피트니스 등 각 지역의 사업 분야에서 소상공인들의 마케팅 컨설턴트로서 업체별 맞춤 마케팅 전략을 제공합니다. 티켓몬스터를 통해 놀라운 마케팅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죠. 티몬은 대기업 또는 브랜드별로 제휴영업을 펼쳐 규모가 큰 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과 기업이 만나는 만큼 해당 분야를 깊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티켓몬스터 사옥
IT 직무에서는 ▲ IT기획, ▲ IT개발, ▲ 디자인 부서로 나눠집니다. IT기획에서는 고객과 비즈니스의 요구사항을 이해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고민해 이를 서비스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IT개발 부서는 웹페이지와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자가 친화적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모바일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디자인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쁜 디자인보다는 시각적으로 쉽고 편하게 이해할 수 있는 디자인과 콘텐츠를 고민합니다.
마케팅에서는 고객들의 성향과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마케팅 프로모션을 전략적으로 기획해야 합니다.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으로 효율적인 마케팅을 위한 실행력을 요구하는 부분이죠. CS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고객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 ▲ 고객의 불만사항에 대한 대응, ▲ 딜 이슈발생에 대한 사후 대응방안 등 고객만족에 대한 업무를 합니다. 기본적으로 힘든 직무이지만 회사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경영지원에서는 ▲인사, ▲재무, ▲법무, ▲총무, ▲ 기업문화 등 기능별 부서에서 티모니언들의 회사생활을 위해 필요한 제반사항을 총체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티켓몬스터는 스펙이나 스킬이 뛰어난 사람보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습니다. 채용절차는 크게 5단계로 나눠집니다. 입사지원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받고 있습니다. 서류전형에서는 지원 자격을 확인하고 해당 직무와 자기소개를 중점적으로 검토합니다. 실무면접은 지원부서의 상위자와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자질을 확인합니다. 다음은 심화면접으로 지원부서의 차상위자와 면접을 갖습니다.
▲ 티켓몬스터의 채용절차
마지막으로 써드아이 인터뷰(Third Eye Interview)가 있습니다. 써드아이 인터뷰는 다른 회사에는 없는 티켓몬스터만의 특별한 채용과정입니다. 7가지의 인재상인 몬스터 웨이(Monster Way)를 기반으로 기업문화와 잘 맞고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인지를 알아보는 면접입니다. 몬스터 웨이란 티모니언이 추구하는 인재상이자 핵심가치를 말합니다. 써드아이 면접은 2차 실무면접과 같은 날에 진행됩니다. 후보자가 지원한 부서와 관련 없는 소속의 면접관이 랜덤으로 배정되며 일대일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눕니다.
즉, 티켓몬스터는 방향성과 문화에 공감하고 융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동료들과 소통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적극적인 인재를 원합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회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상을 추구합니다. 또한 항상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할 수 있는 자세를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대표적으로 ▲ 타운홀 미팅, ▲ 에너지데이, ▲ Monster Awards, ▲ 나눔 활동 등이 있습니다. 티몬에서는 CEO 및 경영진과 티모니언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합니다. 회사의 주요 이슈나 방향성을 공유하며 'One Team'으로 일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죠. 매년 신년회를 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지난해를 돌아보고 티모니언들을 격려하며 한 해를 시작하는 것이지요. 티몬에는 일 년마다 한 번 열리는 특별한 날이 있습니다. 바로 '에너지데이'입니다. 회사의 창립기념일에 맞춰 모든 티모니언들이 모여 화합을 도모하고 문화를 즐기는 날입니다.
또한 수고한 직원들에게 포상을 주는 프로그램인 'Monster Awards'도 있습니다. 이는 직원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제도로서 매 분기별 진행하고 있습니다. ▲ Super, ▲ Changing, ▲ Legend Monster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합니다. 소셜 기부 외에도 ▲ 장애우와 함께 쿠키 만들기, ▲ 독거노인들에게 김치 나눔, ▲ 마라톤을 통한 모금활동 등 티모니언들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입니다.
▲ 레고를 조립하며 여가시간을 즐기는 레고 동호회 '브릭몬스터'
티켓몬스터에서는 직원들의 원활한 업무 능력을 위해 최고의 복지를 펼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복리후생으로 종합건강검진과 단체보험 의료비를 지원합니다. 평소 아침을 거르는 직원들을 위해 아침 식사와 간식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여가시간으로는 동호회와 문화 활동을 운영 중이며 사내카페와 휴게실도 있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안마의자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임산부를 위한 수유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부득이하게 야근을 할 경우 야근 택시비를 지원하며 석식도 제공합니다.
또한 퇴근 후 직원들의 건강을 생각한 고급 피트니스센터와 사우나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업무가 많은 직원들을 위해 한 달에 2번 집에서 근무할 수 있는 'Untouchable Day'를 제공합니다. 창의적인 업무를 주로 하는 디자이너들을 위해서는 '컬러데이'를 개최하여 각종 세미나와 전시회에 참석할 기회를 보장합니다. 교육 및 자기계발을 위한 티움 도서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인 복지로 직원들에게 최상의 업무 환경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티켓몬스터는 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극대화 시켜주는 체계화된 직원교육과 복지제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도 취재를 하면서 티켓몬스터처럼 직원을 배려하는 회사에 입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입사 후 100일 동안은 '티움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입사자의 적응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이 점들이 적용되어 최근 2년간 공채 입사자 중 단 한 명의 퇴사자도 나오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요? 연세인들도 자신의 역량을 극대화 시켜줄 수 있는 회사를 찾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