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사랑이 넘치는 지구촌 공동체를 구현한다." 요즘 복지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NGO(Non Government Organization)단체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NGO단체에 취업하려는 학우들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NGO 단체에 대해 한 번이라도 알아봤다면 아마 '글로벌투게더'라는 이름을 들어봤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밝은 지구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 글로벌투게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로벌투게더는 지난 2009년 설립돼, 질병 앞에 차별 없는 지구촌 공동체와 소외된 이웃의 성장을 실현시키기 위해 사회복지사업과 국제구호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NGO단체입니다. 현대 문명으로부터 소외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과 가난하여 교육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복지 및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해외 9개국에 지사를 두고 지구 공동체 구성원의 건강한 삶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활동하고 있다고 해요. 또한 글로벌투게더에서는 ▲협력, ▲혁신, ▲존중, ▲지속성, ▲투명성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여 건강한 미래를 이뤄가고 있습니다.
▲ 글로벌투게더에서 지원하는 해외 아동의 모습들
글로벌투게더는 인간의 존엄성을 위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움직임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크게는 해외 사업과 국내사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해외 사업은 ▲보건의료사업, ▲생계지원사업, ▲연구컨설팅사업, ▲긴급구호사업으로 나뉩니다. 보건의료사업은 단순한 무상의료지원이 아닌, 아동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의약품 및 의료기자재를 지원하고 보건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역보건 인력양성과 위생용품 및 기자재를 지원함으로써 학교보건과 모자보건, 그리고 지역보건을 실천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그리고 생계지원사업은 일시적 원조가 아닌 지역사회 스스로 빈곤을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자립형 원조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국내 사업은 ▲차세대지원사업, ▲어르신지원사업, ▲문화나눔사업으로 나뉘는데요. 이 중에서 어르신지원사업은 젊은 세대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 수행을 통해 가족의 기능을 보완하고,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 확대를 통해 활기찬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문화나눔사업은 문화주체들과의 협력으로 시민 모두가 경제 및 환경적 차이 없이 문화예술을 누리고 소통하여,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있는 사업입니다.
▲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역 모자보건서비스 향상 지원사업
다 같이 사는 건강한 지구촌 사회를 만드는 글로벌투게더의 인재상은 크게 3가지입니다. 첫째로 글로벌투게더의 철학과 이념을 품은 인재, 둘째로 지구촌 사회와 청소년에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재,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문가로서 헌신과 책임을 품은 인재인데요. 무엇보다도 인간의 존엄성을 위해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며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글로벌투게더의 미션과 핵심가치를 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글로벌투게더의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변하는 사회에서 능동적으로 적응하고, 뜨거운 열정을 갖고 끊임없는 도전을 일삼는 인재가 돼야겠죠. 그 외에도 분야별로 필요한 전문적 능력과 지식을 습득하여 그것을 현장에서 적절하게 적용함으로써, 공동체의 일원으로 헌신하고 책임질 수 있는 인재가 돼야한다고 합니다.
글로벌투게더에서는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청소년 프로그램은 모두 대학생 봉사자의 참여로 운영됩니다. 그 첫 번째는 대학생 프로젝트 팀 'Go Together'인데요. 이 프로젝트 팀은 국내 사업 중 청소년의 꿈 탐색을 돕는 'Global Leader School'의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 그리고 피드백까지 한다고 합니다. 현재 대학생 프로젝트 팀 'Go Together'는 4기까지 있으며 3기와 4기가 병행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부모님 나라 바로알기' 프로젝트 팀인데요. '부모님 나라 바로알기' 프로젝트 팀은 다문화 아이들을 대상으로 부모님의 나라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 피드백한다고 해요. 현재 방문하고 있는 나라는 필리핀, 베트남 등이 있습니다. 세 번째는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Global Leader School' 해외 자원봉사인데요. 글로벌투게더에서는 청소년들의 견문 확대와 리더십 함양을 목표로 매년 10월 약 5박 6일간 중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 때 대학생 해외 자원봉사자들이 여러 차례의 사전 모임을 통해 프로그램 기획 및 콘텐츠 제작을 하는데요. 그 후 사후 모임에 진행되는 피드백 회의를 통해 더 나은 프로그램으로 성장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진로 캠프 자원봉사'인데요. 진로 캠프는 매년 8월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하는 진로코칭 프로그램입니다. 여기서 시행되는 프로그램의 진행과 캠프 중 사용되는 콘텐츠 준비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합니다.
▲ 'Go Together' 대학생 프로젝트팀
글로벌투게더를 방문하고나서 느낀 것은 나눔의 실천이 먼 곳에 있는 어려운 과업이 아닌, 가까운 곳에서 이루어지는 작은 일부터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청소년들의 꿈을 지지해주는 프로그램이 많았으며, 아이들의 꿈을 찾게 도와주고 지지해주는 역할을 대학생인 저도 할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꿈과 미래도 중요하지만, 조금 더 많은 것을 경험한 인생 선배로서 청소년들에게 손을 내미는 나눔을 실천하는 연세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기사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