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우키움그룹 개요
다우키움그룹
다우기술이 속해 있는 다우키움그룹은 1997년 다우기술의 KOSPI 상장을 시작으로 KOSPI 3개사, KOSDAQ 4개사 등 총 7개 상장사를 보유한 그룹입니다.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프랑스, 등에 진출해서 글로벌 기업으로 한 발짝씩 내디디며 더 큰 꿈을 꾸고 있기도 하죠. 위 개요에서 보이는 것처럼 1986년 설립된 이래 2017년 현재까지 20여 개의 관계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키움증권, ▲사람인, ▲다우기술. 이 세 기업은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모두 다우키움그룹 내에 속해 있습니다. 이모저모 뜯어 보면 온라인 기반 서비스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죠. IT 분야에서 시작해 온라인 중심의 ▲금융사, ▲콘텐츠. ▲이미지. ▲HR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해 지금의 우량한 중견기업에 이르게 되었는데요. 다우기술이 키움증권의 전산 관련 업무에 대해 아웃소싱하고 있는 것처럼 서로의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번 기사의 주제인 다우기술에 대해 좀 더 알아보도록 합시다.
▲ 다우기술 외관
다우기술
1986년 벤처 기업 붐이 일 때 설립된 다우기술은 DBMS(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의 대중화와 인터넷 활성화에 앞장서 왔습니다. 이후 2000년대부터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중심 사업으로 재편했다고 해요. 현재는 ▲Commerce 사업, ▲Marketing Communication 사업, ▲Biz Infra 사업, ▲ITO 사업, ▲Enterprise Solution 사업을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군별로 살펴볼까요?
Commerce는 P2P 결제와 O2O 마케팅 사업입니다. P2P 결제란 Peer to Peer Payment로 개인 거래를 뜻하는데요. 빌려주는 사람이 물품을 사이트에 등록하여 대여 비용을 제시하면 빌리고자 하는 사람은 검색을 통해서 온라인으로 접촉하는 방식입니다. O2O 마케팅은 Online to Offline으로 전자상거래, 마케팅 분야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결되는 현상을 말하죠. 설명만으로 잘 이해가 안 가시나요? 이를테면 어떤 플랫폼이든 구애받지 않고 모든 SNS 내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입니다. 이외에도 전화번호 마케팅,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Marketing Communication은 기업의 SMS 문자, 모바일 상품권 제공의 대행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장품 세일이나 각종 행사가 있을 때마다 수신받는 메시지가 해당 기업이 아닌 이런 서비스 업체에서 해주는 것이죠. 메시지뿐만 아니라 ▲메신저, ▲팩스, ▲모바일 상품권도 해당합니다. 특히 메세징 대행 서비스는 국내 점유율 1위라고 합니다. Biz Infra와 ITO, Enterprise Solution은 그 궤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형식은 다르지만 IT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네요. 다우기술 웹사이트 (www.daou.co.kr)에 접속하시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우기술의 기업 문화
다우기술은 우리나라의 실리콘 밸리라고 하는 죽전 디지털 밸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디지털 밸리에 위치한 다른 기업들은 대부분 기계가 회사 안을 메우고 있고 관리하는 사람 소수만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죽전 디지털 밸리는 위치부터 주변 환경이 다소 삭막한데요. 기업 내부만큼은 따사로운 느낌으로 채우기 위해서 자유로운 기업 문화를 위해 힘씁니다. 술 마시는 회식을 지양하고 다 함께 소통하러 가는 팀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는데요. 빙고 개념을 도입해 ▲축하 Day, ▲배움 Day, ▲활동 Day, ▲문화 Day, ▲소풍 Day 등을 만들어서 빙고 한 줄을 달성할 때마다 회식비 예산을 지원해줍니다. 서울과 떨어져 있기 때문에 지원해주는 부분도 많은데요. 다양한 노선의 통근버스를 가지고 있고 죽전으로 이사오는 사람들에게는 주택 자금을 대출해주기도 합니다. 늦게 퇴근하느라 운동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점심시간에 30분씩 요가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하기도 해요.
개인의 역량을 한껏 끌어올려 줄 제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바로 학점이수제도인데요. 업무 외적으로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하면 사내 도서관에 비치를 해줘서 읽을 수 있습니다. 활동비를 받아 여러 명이 함께 진행하는 도서 스터디도 있고요. 전문기관에 위탁해서 외부 강사를 초청해 교육도 진행합니다. 이외에도 ▲사내 세미나, ▲온라인 교육, ▲독서통신교육 등이 있다고 해요. 엔지니어에게는 자기계발비도 지원해줍니다.
다우기술의 직무
다우기술의 직무는 네 가지로 분류됩니다. ▲기술, ▲영업, ▲마케팅, ▲경영입니다. IT 회사다 보니 기술직이 전체 사원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그중에서도 개발직이 대다수라고 합니다. 하지만 인터뷰를 함께한 채용담당자처럼 회사의 영업과 마케팅, 경영을 담당하고 있는 여타 직무들도 있으니 직군별 자세한 설명은 사이트 주소로 대체합니다. (https://recruit.daou.co.kr/Application.do)
다우기술의 채용 프로세스는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공채와 채용전제형 인턴인데요. 요즘에는 채용전제형 인턴을 더 많이 뽑는 추세라고 합니다.
▲ 공채 전형
다우기술의 공채는 보통 11월~12월 사이에 진행됩니다.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를 통과한 후 기술 직군과 그 외 직군으로 분리되는데요. 공통적으로 진행되는 실무 면접은 다 : 다 면접으로 제출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영업/마케팅/관리 직군은 30~40분 정도 소요되는 PT 면접을 거친 후 최종 면접을 하게 됩니다. 기술직군의 경우 사진에 기재된 바와 같이 ▲Java, ▲c, ▲DB, ▲IT 기초에 대해 2과목씩 각각 120분간 지필고사를 봅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합격하면 다우기술의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죠.
▲ 채용전제형 인턴 전형
채용전제형 인턴은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공채와 달리 수시로 진행되기 때문에 웹사이트나 채용 블로그를 자주 방문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채 전형에 비해 긴 기간 동안 진행되지만 근무하는 동안 본인의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기업에서는 공채 전형보다 더 선호하고 많이 뽑으므로 다우기술 입사를 노리는 분이라면 채용전제형 인턴 전형을 추천합니다.
신입사원 멘토링
다우기술의 또 다른 복지 제도를 소개합니다. 위의 모든 과정을 통과한 뒤 신입사원으로 발탁되면 2주간의 교육을 거쳐 비로소 다우기술 직원의 자격을 갖추게 되는데요. 입사라는 큰 시험에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입사원들 앞에는 회사 생활 적응이라는 더욱 큰 과제 앞에 놓입니다. 이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가 신입사원 멘토링인데요. 교육적인 부분보다는 인생 선배로서의 역할이 더욱 큰 멘토라고 합니다. 신입사원과 다른 팀의 대리~과장급에서 유사한 업무를 하는 선배와 매칭을 한 뒤 6개월 동안 2주에 한 번씩 만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합니다. 회사 적응을 도와주고 회사생활 노하우를 전수해주며 함께 인근 맛집을 찾아 나서기도 하죠. 여러 복지 제도가 갖춰져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다우기술에 관심이 생긴다면 다음 채용담당자의 Tip을 주의 깊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채용담당자의 Tip
60여 분간의 기업과 채용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채용담당자에게 입사 지원 시 Tip을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우선 뭘 하고 싶은지 잘 알아야 해요. 단순히 많은 스펙 쌓기에 치중할 것이 아니라 뭘 하고 싶은지 알고, 그에 맞는 자격증과 여타 스펙을 갖춰야 승부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회사 면접에서는 학교 성적표를 뽑아와 어떤 과목까지 들었는지까지 확인을 하니까요. 학점은 학교생활을 열심히 한 지표이므로 기본이고, 배웠던 걸 활용했던 경험을 선보일 수 있다면 좋죠. 개발자로 지원한 친구는 프로젝트 경험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가 중요합니다. 개발자 직무가 아닌 다른 직무라면 IT 트렌드를 자주 접하고 용어에 익숙해지는 게 기본이죠."
한참을 달려 도착한 다우기술은 주위 환경 때문인지 매지리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까지 기업탐방을 갔던 곳 중 가장 애착이 가는데요. 1시간가량의 기업 설명과 30분간의 사옥 투어를 통해 30여 년 동안 더욱 커가고 있는 IT 기업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로 세상에 기여한다.' 다우기술의 미션입니다. 이 문구를 토대로 사업을 이행하고 확장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는데요. 현재 우리 학교 IPP 체결 회사이므로 관심 가는 분들은 지원해보시길 바랍니다. 산학 인턴이 끝날 무렵 인적성 검사 진행 후 결과를 알려주는 제도도 있다고 합니다. 그럼 흔쾌히 기업 탐방과 인터뷰에 응해주신 다우기술에 감사 인사 전하며 기사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