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는 지식기반사회라 불리울 정도로 지식재산에 대한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언급되고 있습니다. 최근 30여건의 지식재산 소송을 벌이고 있는 삼성과 애플 사이의 갈등은 특허문제가 경영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지식재산인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지식재산은 단순 이익차원의 접근을 떠나 미래 전략의 중요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9일 준성특허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계신 이준성 변리사님과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지식재산 문제를 함께 다뤄보았습니다.
특허청을 중심으로 한국발명진흥회와 지역지식재산 센터에서는 전국 중소기업의 지식을 기반으로 기업 경영문화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지식 재산 경영을 통한 성공사례를 발굴하여 확산시킴으로써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지식재산경영전략을 몸소 실천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코닥이 필름시장을 독점할 정도로 막강한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와는 달리 사진을 인화하여 직접 볼 수 있기까지 약 일주일간의 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 문제에 초점을 맞춘 폴라로이드는 사진을 찍고 바로 인화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발하기 시작했습니다. 폴라로이드는 이 기술로 인해 폴라로이드 제품이 전 세계적으로 팔려나가게 되었고 이 관경을 본 코닥은 폴라로이드와 똑같은 기술로 제품을 생산하게 됩니다. 하지만 특허를 고려하지 못한 코닥은 특허전쟁에서 폴라로이드에게 큰 패배를 하고 약 1조원 정도의 돈을 배상하게 되어 폴라로이드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게 됩니다.
보통 프라다를 생각하면 값비싼 가죽으로 만든 명품 제품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2007년 프라다는 I'm not a plastic bag의 문구가 새겨진 나일론으로 만든 가방을 무려 80만원의 가격에 팔게 됩니다. 사람들은 이 가방을 사기 위해서 새벽부터 줄을 섰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단순한 천가방에 불과한 이 제품에 열광한 이유는 자신들이 이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환경오염으로부터 지구를 구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프라다의 사례처럼 제품에 정신을 담고 있는 제품이 최근 들어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특허에 관한 이슈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중요성이 각 회사들에게 중요한 자리로 잡게 됩니다. 최근에는 특허괴물의 별명을 가진 회사까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특허괴물이란 자사는 특허를 만들거나 다른 회사로부터 사와 특허를 침해하는 회사를 공격함으로써 이로부터 수입을 얻는 회사를 말합니다. 특허괴물은 별로의 생산 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타사로부터 공격받지 않는 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허괴물은 삼성, 애플, LG와 같은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까지 전 방위적으로 특허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특허가 회사들에게 중요한 부분으로 차지되고 있는 만큼 특허를 사고 파는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지식재산은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로 각국이 서로 지식재산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무수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강의는 학생들에게 멀게만 느껴졌던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시간이었고 지식재산이 최근 얼마나 화두가 되고 있고 미래의 경쟁력인지 깨닫게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자신이 어떤 분야에서 종사하느냐에 상관없이 지식재산의 중요성과 지식재산을 통한 남들과의 차별화로 승부를 건다면 언제 어디서든지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