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곤 강사님은 중, 고등학생 때는 WORK HARD가 통했다면 취업은 THINK HARD로 우선순위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취업에 대한 정보가 많아야 나에게 맞는 전략을 구상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대 교직원 42명을 뽑는 데 2576명의 지원자가 몰렸다고 합니다. 61.3:1의 경쟁률이었으며 지원자 중에는 서울대학교 출신 93명, 연세대학교 출신 122명, 고려대학교 출신이 123명이었고 석사 학위 소지자가 162명, 30대이며 대기업 출신이 119명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금융감독원에 변호사가 81명, 로스쿨 출신자가 48명 지원했으며 우리은행에는 CPA 자격증소지자가 80명 지원하였고 최종관문에서는 이들 중 90%가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우곤 강사님은 이게 과연 직업선택과 진로적 측면에서 경제적인지 되물으며 작년부터 취업시장은 엄청난 변혁의 시기을 겪고 있고, 당신도 1 : 100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며 취업시장 전체를 바라보는 시각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지금의 취업시장은 세대 간 경쟁으로 변화하였고, 올드루키(Old rookie : 경력을 쌓은 후 원하는 직장을 찾아서 취직하는 사람들)가 등장함으로써 신입직을 뽑을 때도 경력자가 지원하는 현상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또한 대졸 신입 취업자 중 30%가 다시 구직활동을 하기 때문에 남성 신입사원은 평균 연령이 만 28.7세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이우곤 강사님은 아는 만큼 인생은 바뀐다고 말하며 2013년도 상반기 주요 이슈를 분석해주셨습니다.
삼성 : 지방대학교 할당비율이 35%로 늘어났고 전문성과 직무역량을 중요시 함. 적성검사 비중이 높아졌음
삼성전자 : 예체능, 인문계, 사회계만 뽑는 교육생을 뽑고 있음(6개월 간 교육을 받으며 월급이 있음)
LG :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는 관리직과 생산직이 열릴 것임
LG U+ : 지방학생들을 위한 채용제도가 있음, 인턴 잘 활용하기
NH농협 : 지방대학교 출신자가 72.1%에 달함. 그 지역 대학출신에게 우선권을 줌
IBK기업은행 : 30%지역 할당제가 있음
SK Viking Challenge : SPEC없이 SK의 직원이 될 수 있음. SK신입사원 멘토링 까페 잘 이용하기
중소기업 : 작년 55%에서 61.2%로 채용의사는 증가하였으나 채용인원이 줄고 있으므로 중소기업도 녹록치 않음
금융권 : 비수도권에서 30%를 채용하고 있음
건설업 : SPEC이 중요(제 2외국어, 해외근무, 기사자격증 기본, 기술사우대)
유통업 : SPEC보지 않음 (지원자의 학교이름 Blind 처리), 동남아시장의 경험이 유통업에 도움이 될 것임
취업 전략에 있어 직무보다는 업종을 먼저 선택해야 하고 이때 업종은 3개를 가지고 있는 게 좋다고 합니다.
(사진 : 그룹공채 1위부터 10위 기업, 이들의 총 계열사 수는 500여개에 달함)
이우곤 강사님은 채용규모에 따라 나뉘는 기업에 대해서도 알아야 취업시장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채용규모에 따라서 그룹공채와 대기업공채, 중견기업공채와 중소기업 취업이 어떻게 다른지도 이야기했습니다. 그룹공채는 채용규모가 300명 이상이며 삼성이나 SK가 이에 속하고 자기소개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지방대학교 할당제가 있다고 합니다. 대기업 공채는 채용규모가 200명이하이며 일진전기와 대림산업이 이에 속하고 학교 이름과 SPEC위주로 채용한다고 합니다.
중견기업공채는 50명 이하의 채용규모를 가지며 안철수연구소, 모나미, 까페베네가 이에 속하고 적은 규모라 할지라도 준비를 철저히 해야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우곤 강사님은 오히려 그룹공채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하시면서 그룹공채를 적극적으로 추천하였습니다. 막연히 취업에 대한 걱정보다는 나를 이해하고 취업시장을 객관적으로 바라본다면 두려움이 아닌, 용기가 생기지않을까요? 학우 여러분 모두 각자의 역량을 키우며 취업시장에 대한 용기를 가질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