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취업률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2011년 8월 졸업생과 2012년 2월 졸업생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2012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직장건강보험에 가입이 되어있으면 취업을 했다고 판단합니다.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취업률(2012년 6월 1일 기준)은 59.5%, 2012년 12월 31일 기준은 68.4%로 조사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주요대학은 서울대학교 61%, 연세대학교 65.2%, 고려대학교 66.6%, 성균관대학교 68.9%, 서강대학교 68.7%, 건국대학교 59% 등으로 집계되었습니다.
▲ 2012년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취업통계 현황
유지취업률은 대학이 졸업생을 단기간 취직시켜 놓고 취업률에 반영시키는 편법을 막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2012년부터 도입한 취업률 지표입니다. 매년 6월 직장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대학졸업자의 취업률을 조사한 뒤, 9월·12월에도 건강보험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지 조사하는 방식으로 집계됩니다. 유지 취업률이 높을수록 졸업생이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1차 유지취업자 : 6월 1일을 기준으로 직장건강보험 가입자 중 6월, 9월 모두 직장 건강보험에 가입한 취업자 수.
2차 유지취업자 : 6월 1일을 기준으로 직장건강보험 가입자 중 6월, 9월, 12월 모두 직장건강보험에 가입한 취업자 수.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의 1차 유지취업률은 93.5%, 2차 유지취업률은 91.5%로 조사되었습니다.
▲ 타 대학유지취업률
대학의 취업률 부풀리기를 막기 위해 교육부가 점검을 강화키로 했습니다. 또한 교육부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인 전국 6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고등교육기관 취업 통계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합니다. 이번 실태점검 대상 대학은 전년대비 취업률이 급격히 상승했거나 유지취업률이 낮은 대학을 중심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대학별 졸업생수를 고려해 선정됩니다.
또 취업률 지표의 정확성을 점검하기 위해 교육역량강화사업 신청 대상 대학을 일부 포함키로 했습니다. 중점 점검 항목은 건강보험료 대납 등 취업률 부풀리기, 6개월 미만 단기 취업자, 대학원 허위진학, 취업 관련 예산 집행 적정성 여부 등입니다. 건강보험료 대납은 일부 대학들의 취업률 조사가 직장 건강보험DB와 연계되는 점을 악용해 졸업생의 보험료를 대신 납부해 주는 방식으로, 해당 학생이 취업된 것처럼 속여 취업률을 높이는 행태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교육부는 앞으로 취업률 허위 과다계상 등 취업률 부풀리기 사례를 근절시키기 위해 상시 점검반을 운영하고 취업률 실태점검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