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9일과 10일, 서울캠퍼스에 이어 원주캠퍼스에서도 '2013 연세대학교 원주 LINC 사업 취업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취업박람회는 LINC 사업단이 주관하고 총학생회에서 후원하며 커리어 인스티튜트사에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삼성생명, 대우조선해양, 강원지방경찰청, BGF리테일, 큐원, 힐튼호텔 등 다양한 기업들이 함께했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약 20여개 기업이 참가해 기업별 채용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는 신촌캠퍼스와 동일하게 진행되었으며, 관심있는 기업 부스에 방문해 평소 궁금했던 점이나 기업 정보를 물어보고 하반기 채용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인사담당자 분들도 적극적으로 응해주셨는데요. 상담을 원하는 학우분은 상담 받고 싶은 내용들을 미리 정리하거나,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에 대해 미리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인사 담당자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정장과 같은 깔끔한 복장을 입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번 원주 취업박람회는 부대행사가 굉장히 풍성했습니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헤어&메이크업 △이력서 사진 촬영 △취업 운세타로점 △진로 컨설팅 △입사지원서 컨설팅 등이 진행되었구요. 부스에서 기업 채용상담을 받는 것 이외에도 프로그램이 다양했습니다. 이미지 메이킹을 통해 조금 더 호감형으로 바뀌었고, 더욱 세련된 이미지를 가질 수도 있었구요. 재미로 본 타로 또한 놓치고 있는 취업포인트를 일깨워주었고, 진로 컨설팅을 통해 진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하반기 공채 준비를 위한 인.적성검사, 면접 1분 스피치 경진대회 등이 열려,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첫 날은 ‘성공적 사회 진출을 위한 My Way’를 주제로 현 삼성전자 김병구 전무이사님께서 특강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그 외에도 △2013 하반기 채용동향 △이력서 작성법 △면접 특강 을 주제로 특강이 열려 학우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3 하반기 채용특강에는 전 팬택 인사부장인 박삼룡 강사님이 오셔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최근 기업들이 스펙보다 과거의 경험을 중요시하는 현실입니다. 사소한 경험일 수 있지만 오늘 하루 어떤 일을 했는지, 일지를 작성해서 기록해 놓는 것도 좋은 습관이 됩니다. 자기소개서에는 무언가 할 줄 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고, 면접에서는 자신감과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신문을 포함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는데, 신문을 읽으면서 입사하고 싶은 산업분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야함을 일러주셨습니다.
원주캠퍼스의 취업박람회는 서울캠퍼스에 비해서는 참여기업 수나 규모가 작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특강이나 이벤트, 컨텐츠 면에서는 원주캠퍼스의 취업박람회가 더 다양했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신촌캠퍼스는 부스에서 기업별 채용상담이 컨텐츠의 대부분이어서 목표 기업이 뚜렷한 경우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이 많았고, 원주캠퍼스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경진대회, 인.적성 검사 등이 열려 취업목표가 비교적 뚜렷하지 않아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다는 평입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학우 여러분의 참여가 저조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신촌과 원주에서 총 4일간 열린 취업박람회는 순조롭게 막을 내렸습니다. 내년에 열릴 취업 박람회는 보다 많은 학우와 기업의 참여를 통해, 더욱 풍성한 박람회가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