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들어봤거나 경험해 본 그 것! 바로 KT&G 상상Univ. 프로그램일텐데요, 2013년 11월 5번째 도시락Talk콘서트 강연은 국어국문학과 11학번 박원숙 학우가 자신이 직접 겪은 경험을 토대로 상상Univ. 프로그램에 대해 강연해 주었습니다.
상상Univ.는 '대학생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무한한 상상력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들이 문화예술을 소재로 서로 교류하고 경쟁하며 성장하는 장입니다. 상상Univ. 영역에는 문화예술 뿐만 아니라 마케팅, 취업, 봉사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원숙 학우는 취업영역의 'Job Schooling' 프로그램을 통해 상상Univ.를 처음 알게 되었고, 이후 더 많은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하였다고 합니다.
상상Univ.의 굵직한 프로그램에는 ▲ 상상프렌즈 ▲ 상상마케팅스쿨 ▲ 상상발룬티어가 있습니다. 박원숙 학우는 이 세 프로그램을 직접 해보았거나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먼저 상상프렌즈는 상상Univ. 홍보를 위한 클래스, 활동, 파티 등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을 하고 그에 따른 홍보물 제작과 홍보를 하는 대학생 기획단입니다. 강연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기 초 캠퍼스 어택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파티를 기획/홍보하였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상상마케팅스쿨은 국내외 기업의 마케팅 현업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강의를 듣고, 매주 팀 미션 진행과 상상마케팅리그를 진행합니다. 지역예선을 통해 선발된 각 지역 1등팀들은 리그본선에 진출하여 다시 경연을 하는데요, 타 지역 수강생들과 프로젝트 교류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학교에서는 지난 1학기에 마케팅스쿨 6기가 진행되었고, 현재 7기는 상지대학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상발룬티어는 KT&G기업과 대학생들이 함께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다른 봉사활동 프로그램과 달리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 및 실행의 주체가 되어 봉사활동을 하는 진일보된 형태의 재능기부봉사라는 것입니다. 박원숙 학우는 상상발룬티어 6기로 현재 춘천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대외활동을 많이 하셨는데 학점관리는?
A. 학점관리에 큰 걱정이 없었습니다. 학업과 대외활동 모두 열심히 하면 가능합니다. 결국 자기 자신이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학과공부는 수업시간에 끝내자!'라는 생각으로한 결과 학점도 잘 나오면서 대외활동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상상Univ. 프로그램은 학생들을 배려하기 때문에 시험기간에는 활동이 없습니다.
Q. 최근에 인기 많은 클래스는?
A. 최근에 인기 있는 클래스는 켈리그라피입니다. 켈리그라피 외에도 와인, 칵테일 클래스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강원지역에서는 열리지 않지만, 서울·경기지역의 ▲ DJ 클래스 ▲ 파티플래너 클래스 ▲ 모델 클래스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Q. 상상Univ. 프로그램이 열리는 장소는 멀다?
A. 저는 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웃음) 상상프렌즈를 하는 1년 동안 학교 수업이 끝나면 아틀리에(어떤 기관인지 보충 설명이 필요해 보임)로 바로 향했습니다. 보통 클래스를 오후 7시에서 9시까지 하는데, 기획/운영하는 것이 재미있었기에 힘들다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우리학교에서도 클래스가 열린 적이 있었는데 출석률이 저조했습니다. 학교 강의도 마찬가지로, 가까이 사는 기숙사생이 수업시간에 늦는 경우가 많은 것과 같은 이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자신이 하고자하는 열정이 있다면 거리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Q. 활동을 하면서 KT&G가 어떻게 느껴지는지?
A. 시간이 갈수록 기업과 가까워지는 느낌입니다. KT&G에서 일하시는 직원 분들과 멘토, 멘티 관계가 형성되어 이끌어 주시기도 합니다. 또 취업 관련 상담도 해주시고 여러모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Q. 바리스타 클래스를 기획하면서 느꼈던 점은?
A. '바리스타 클래스를 어디서 해야 되나?' 같은 생각부터 클래스를 가르치는 강사의 마인드까지 하나하나 세세히 신경 써야 했었습니다. 장소를 섭외하기 위해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그 결과 저희의 취지와 일맥상통하는 곳을 찾았습니다. 클래스를 진행해주신 강사님께서 직접 커피를 내려주시고, 디저트를 손수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었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Q. 상상Univ. 프로그램기간과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A. 상상프랜즈는 1년, 상상발룬티어는 6개월, 상상마케팅 스쿨과 클래스들은 6주입니다. 저는 아무래도 상상프랜즈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행사를 준비하면서 밤도 많이 새고, 행사 당일까지 잘 될 지 하는 걱정과 잘 될 거라는 설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준비한 행사에 사람들이 많이 오고 운영이 잘 되면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기사를 쓰는 저 역시 박원숙 학우와 함께 KT&G 상상Univ. 프로그램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정말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많이 있습니다. 학우 여러분들도 올겨울 상상Univ. 클래스를 하나 들어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상으로 2013년 11월 19일 화요일 도시락Talk콘서트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