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취업을 위해 어떤 경험을 쌓고 계신가요? 대개 대외활동이나 공모전을 주로 활용하실 것 같은데요. 물론 대외활동이나 공모전도 좋지만, 실무적인 경험을 쌓기 위해서는 인턴만한 것이 없다고 합니다. 인턴을 함으로써 자신의 역량도 파악하게 되고 실무에 대한 이해도가 상승하는 등, 인턴이라는 한 가지 경험을 통해서 굉장히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분은 이런 인턴의 이점을 몸소 겪은 분입니다. 현재 대학내일에서 인턴을 하고 있는 김형수 학우(디아·13)를 소개하겠습니다.
김형수 학우는 3학년을 마치고 4학년에 올라가야 하는 시점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대외활동과 공모전을 통해 충분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실무적인 경험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었는데요. 그러다 우연히 참가했던 대외활동 기업의 홍보를 대학내일이 대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대학내일은 잡지사라고만 생각하실 것 같은데, 사실 대학내일은 잡지사와 함께 홍보 대행사의 일도 하고 있다고 하네요. 김형수 학우는 평소에 광고 기획이나 마케팅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대학내일 인턴에 지원하게 됐다고 합니다.
수많은 인턴 중 대학내일을 선택했던 이유는 바로 젊은 회사라는 점을 꼽았습니다. 김형수 학우는 평소에 디지털 컨텐츠에 관심이 많았는데, 디지털 컨텐츠를 제작함에 있어 트렌디함과 젊은 감각을 얻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20대를 타겟팅하고 있는 대학내일의 젊음은 김형수 학우에게 있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하네요.
▲ 인터뷰 중인 김형수 학우의 모습
대학내일 인턴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소개서, 면접과 필기시험 등을 통과해야 한다고 합니다. 김형수 학우의 경우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직무와 관련성이 있는 경력을 자신의 무기로 삼았다고 하네요. 디지털 컨텐츠 팀에 지원을 했기 때문에 영상 제작, 외주 등을 언급하면서 나만의 경험을 설명해나갔다고 합니다.
면접 과정에서 김형수 학우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은 '자기소개서에 썼던 것 위주로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어요.'라는 말처럼 들리지만, 김형수 학우는 자신이 썼던 자기소개서를 떠올리며 답변했다고 하네요. 진실하게 쓴 것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함으로써, 면접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 그 밖의 면접 팁들을 정리해줬는데요. 그 팁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면접 TIP!
1. 직무와 연관성이 있는 질문이 나오기 마련이다. 미리 직무에 대해 파악하고 연관된 경험을 살리자.
2. 회사는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을 구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겪은 단체 생활에 대한 어려움과 극복 사례를 들어 유연한 단체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자.
3. 면접에서 대답할 때는 괜히 말을 늘이지 말자. 지루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알맹이만 언급하자!
이 외에도 난감한 질문이 있었냐고 김형수 학우에게 묻자, 디지털 컨텐츠를 제작함에 있어 개인의 트렌디함을 보기 위한 유행어 질문이 있었다고 하네요. 김형수 학우는 생각하지도 못한 질문이라 바로 떠오른 '뭣이 중헌디.'라는 유행어로만 답변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같이 면접을 보던 분들은 차분하게 유행어를 말하며 설명까지 해서 당황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러한 당황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인턴에 합격했다고 합니다.
사실 김형수 학우는 처음에 SNS컨텐츠 에딧팅팀으로 지원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들어가게 된 부서는 디지털 컨텐츠팀 이었는데요. 컨텐츠 제작과 디자인도 할 줄 알았는데 오직 기획만 하게 돼,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업무가 아니라서 처음에는 아쉬움이 많았다고 하네요. 하지만, 김형수 학우는 용기 있게 자신의 영상 제작 능력을 어필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어필을 함으로써, 본인이 직접 영상을 제작하고 페이스북이나 이벤트 홍보 대행도 맡게 되어 현재는 만족스러운 업무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덧붙여 김형수 학우는 한 가지 조언을 건넸습니다.
"생각했던 업무와 실제 업무가 차이가 있어서 낙담할 수 있는데, 이것을 깨닫게 해주는 게 인턴의 가장 큰 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도 저의 업무란 것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김형수 학우의 말처럼, 회사에 들어가서 많은 실망을 느낄 수 있지만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것도 하나의 과제가 아닐까 하네요. 취직이 인생의 최종 목표가 아닌 이상, 직장에서도 스스로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모두에게 필요한 자세라 생각합니다.
▲ 인터뷰 중인 김형수 학우의 모습
김형수 학우는 또한 대학내일 인턴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대학내일 인턴의 이점을 알려줬습니다. 그리고 대학내일 뿐만이 아닌 다른 인턴 지원 시에 고려할 사항 등을 조언해줬습니다.
대학내일 인턴, 이런 게 좋습니다
1. 대학내일의 경우 사원들과 동등한 업무를 주고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됩니다.
2. 대학내일은 자유로운 분위기라 스트레스를 상대적으로 덜 받으며 업무를 할 수 있습니다.
3. 대외활동이나 서포터즈와는 다르게, 회사의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더 키울 수 있으며 책임감 측면에서도 무게가 다릅니다.
인턴, 이것만큼은 명심해라
1. 6개월 인턴은 좀 길다고 생각한다. 6개월 동안 같은 업무만 하다보면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인데, 장기적으로 인턴을 하게 된다면 최대한 다양한 업무를 찾으려고 노력함으로써 극복해야 한다.
2. 인턴은 돈을 벌려고 가는 게 아니라 경험을 쌓으러 가는 것이다.
3. 회사가 큰 숲이라고 생각하고 이 숲이 어떤 나무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실무 경력을 쌓는 것은 결코 보여주기 식의 스펙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됐습니다. 직접 현장에서 실무를 체험하며 일을 해보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김형수 학우가 보여줬는데요. 김형수 학우는 이렇게 인턴을 하면서 자신의 향후 진로도 고민해보고 더 나은 쪽으로 변경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이처럼, 이 기사를 읽으시는 분들도 인턴을 하게 되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상 기사를 마칩니다.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준 김형수 학우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