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3일 정의관 103호에서는 최병욱(경영)학우의 창조캠퍼스 - 북장터에 대한 도시락 토크가 진행되었습니다. 일자리 연계형 창업부문을 통하여 '북장터'라는 중고책거래 사이트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북장터가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에 대한 동기부터 마케팅까지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북장터란 전공서적을 중고로 책을 사고 파는 사이트입니다. 한 학기에 15~20만원 정도 전공서적에 지출을 하였는데 좀 더 효율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거래하고 싶어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초기단계에는 카페를 만들었는데 1주일만에 가입자가 450명을 넘어서 수요자가 충분하다고 판단되어서 웹사이트를 제작하였습니다. 현재 전국 200여개 대학교 중에 150개 학교를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7개월 정도 지난 지금 7000여명 가입자가 존재합니다.
아이디어를 생각한 후에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3가지가 있습니다.
운영비용을 어떻게 조달할지? 어떻게 가입을 유도하는 마케팅을 할것인지? 수익은 어떻게 만들것인지?
저희 북장터는 경진대회를 통해서 운영비용을 조달하였습니다. 현재 학교에서 1000만원 정부에서 3000만원 정도를 지원 받고 있습니다"
"마케팅은 사이트를 만들고 나서 무작정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판매자 위주로 마케팅을 실시하였습니다. 각 학교별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유효한 아이디를 구하여 등록된 책 판매자들에게 홍보를 하고 가입을 유도하였습니다. 또한 네이버에 관련 키워드와 블로그 및 카페를 통하여 홍보가 되도록 하였습니다. 기사 마케팅을 위해 기자분의 메일을 알아내서 기사를 작성하여 메일로 보냈습니다. 그 결과 북장터가 경향, 동아일보, 노컷뉴스에 실릴 수 있었습니다. 이는 북장터에 4만명 접속자를 만드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대학생들이 많이 접속하는 스펙업, 디시인사이드 등에서 홍보하였습니다.
멋남이라는 쇼핑몰과 제휴를 하여서 300만원의 적립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하고 오프라인에서는 학기초에 각 학교마다 포스터를 붙여서 홍보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랭키닷컴 기준 중고서적 사이트 6위로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의미있는 사업을 하고 싶어서 수익성은 보류중입니다."
Q. 각 학교 커뮤니티 아이디는 어떻게 구하셨는지?
A. 주변에 아는 사람을 통해서 구한 게 90%이고 구하지 못하면 인증된 아이디를 구입 하였습니다.
Q. 준비기간은 얼마나 되셨는지?
A. 준비는 오래하지 않았습니다. 생각나는 것을 실행에 옮기는게 중요해서 바로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Q. 몇 명이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인가요?
A. 팀은 4명인데 2명이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택배비용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A. 북장터는 사용자끼리 연락처를 교환하여 거래하는 사이트입니다.
Q. 수익창출을 목적으로 하지않으면 사이트의 유지가 어려울텐데 어떻게 관리하실 예정이신가요?
A. 북장터 수요가 학기초에 급증하기 때문에 학기초에만 시간을 투자하면 됩니다. 1년에 2번이라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