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8일 정의관 103호에서는 하현우팀장의 창조 캠퍼스 특강 - ENVI에 대한 도시락 Talk가 진행되었습니다. ENVI는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의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학우들간의 상부상조 대학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습니다. 이번 도시락 Talk에서는 어떻게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되었는지, 접근 방법부터 실제 마켓에 등록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기까지 ENVI의 스토리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NVI팀은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의 지리적 여건에서 오는 불편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한 잔심부름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제안했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에 있는 내가 시외버스터미널에 위치한 크리스피도넛이 먹고 싶을 때, ENVI를 이용하면 터미널에 위치한 누군가가 대신 구매해오고 나에게 전달하게됩니다.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의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하여 ‘이러한 심부름에 대한 보상으로 일정의 보답을 할 요량이 있는가’에 66%의 학생들이 ‘그렇다’라고 대답을 했고, 이 ‘서비스를 통해 누군가의 필요에 도움을 줄 의향이 있는가’의 질문에는 대다수의 사람이 동의를 하였기에 이 서비스의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플리케이션의 디자인과 프로그래밍은 외주를 통해 개발을 하였고 안드로이드와 앱스토어에 등록되어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는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여 소수의 사용자가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후에 많은 사용자가 이용하고 어플리케이션이 활성화 된다면,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만의 상부상조할 수 있는 새로운 대학문화가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3년에는 어플리케이션 서비스의 개발 및 ENVI의 2기를 새롭게 구성하여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며, 또한 지원하는 대학도 범위를 넓혀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계획을 끝으로 강의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 Enviar는 스페인어로 '1. 보내다, 파견하다 2. 보내다, 발송하다 3. 심부름을 보내다'의 뜻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