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하반기 취업시즌을 맞이하여 지난 9월 4일(화) ~ 9월 6일(목) 3일간 <Job Festival 2012 연세취업박람회>(이하 취업박람회)가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공학원 아트리움(1층, 지하 1층)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취업을 준비하는 재학생 및 졸업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해당 기업 인사팀에게 우수한 인재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는데요. 연세대학교 학생복지처 장학취업팀이 주최하여 많은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무료로 유익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본 행사에는 ▲삼성그룹 ▲LG그룹 ▲롯데그룹 ▲STX그룹 ▲CJ그룹 ▲동부그룹 ▲두산그룹 ▲한화그룹 ▲현대그룹 등 150여 기업이 초청되어 진행됐습니다.
꿈·열정·젊음의 패기를 가진 학생들은 미리 설치된 각 기업의 채용부스를 찾아가 해당 기업 인사 담당자분들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여러 기업의 채용계획정보를 얻고, 또한 현직 활동 중인 대기업 인사 담당자분들에게 자신의 스펙, 강점, 활동 등을 보여줄 이력서를 보여 드리며 부족한 점이 있지는 않은지, 무엇을 더 갖추면 좋을지, 또한, 기업마다 현저하게 다른 면접 요령 등에 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직접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본 취업박람회에서는 단순히 누구나 알 수 있는 정보를 넘어서서 직업 현장에 있는 분께 직접 전반적인 업무 및 사내 분위기, 근무 조건, 급여를 비롯한 복리 후생 등 더욱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많은 참가 학생들이 만족스러워했습니다.
박람회가 열리는 공학원에 들어가면 많은 분들이 아침부터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박람회는 아침 10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됐으며, 간단한 학적 등의 신상정보를 적는 신청서를 쓰고 바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본 취업박람회는 특히 현장 채용이 이뤄지기도 하기 때문에 취직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었는데요. 따라서 대부분 구직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는 4학년 학생들과 졸업생들이 방문객의 주를 이뤘으며 가끔은 저학년의 학생들도 와서 자신이 향후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대해 정보를 얻어 가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이런 대규모의 박람회가 주말에 열리는 것에 비해, 연세취업박람회는 평일에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장 채용을 위해, 혹은 자신의 스펙 검증을 위해 이력서는 필수적이겠죠? 그런데 만약 이력서를 챙겨오지 않으셨더라도 걱정하실 필요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력서를 가져오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이력서 양식과 펜이 준비된 작성대가 취업박람회장 입구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력서 양식은 ▲기본사항 ▲영어성적 ▲자격증 및 대외활동 등으로 현장에서 작성하기 간단한 편이었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상담 부스가 각 기업마다 설치돼 있었습니다. 부스에는 1~2명의 기업 인사 담당자분들이 학생들을 상담해주었으며, 대기한 순서대로 학생들은 상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학생들은 이 상담 부스에서 어디서든 알 수 있는 정보가 아닌, 실무자에게서 직접 듣는 생생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허심탄회하게 듣는 것이 중요한데요. ▲관심 있는 직무가 자신이 예상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맞는지 ▲사내 정치 혹은 기업 내의 근무 분위기는 어떠한지 ▲입사에 필요한 부분 중에서 더욱 중점적으로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등 민감할 수 있으면서도 세밀하며 정확하고, 어디서 쉽게 얻을 수 없는 소위 ‘고급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는 점이 이번 취업 박람회의 가장 큰 메리트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산 그룹의 경우, 박지원 부회장이 직접 오셔서 ‘젊은 청년에게 두산이 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강까지 실시했는데요. 이처럼 회사의 부회장이 참여하며 홍보하는 본 취업박람회의 규모와 신뢰성을 다시 한 번 엿볼 수 있었습니다.
공학원 지하 대강당에서는 취업박람회 기간 3일 동안 ‘글로벌기업 채용전략과 채용시스템’, ‘직무적합성, 핵심인재의 필수조건’, ‘외국계 기업 채용특성과 조직문화’의 주제로 1시간 30분 분량의 특강이 이루어졌습니다. 요즘 글로벌 시대에서 세계를 무대로 삼는 구직자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되는데요. 특강이 이루어지는 대강당 앞에서는 특별 행사로 원어민과 1:1 영어 인터뷰 및 다중지능 컨설팅 행사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다중지능 컨설팅에서 시행한 MBTI 검사 등은 우리 학교에서 정식으로 받아볼 수 있으니 이용하면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렇게 연세취업박람회가 개최됐고, 시간·지리적 제한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재개발원에서는 차량지원 등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했습니다. 기업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열정을 가지고 취업박람회에 참여한다면 여러분의 취업 출발선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꿈·열정·젊음의 패기를 가진 학생분들이 평소에는 인재개발원을 자주 방문하며, 취업박람회와 같은 좋은 기회를 통해 자신이 취업하고자 하는 기업에 대한 정보를 깊이 알고 준비를 한다면 여러분은 어느 순간 자신이 남들과 출발선부터 다른 훌륭한 인재가 되어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