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지금 어떤 꿈을 가지고 계신가요? 많은 돈을 버는 것? 대통령이 되는 것? 이번 도시락talk 에서는 특별한 꿈을 가진 한 남자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지난 5월 8일 도시락talk에서는 현재 KOICA 보건의료연구원으로 계신 오충현 강사님의 꿈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오충현 강사님도 대학교 때 내가 왜 살까?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 이런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고민이 미래에 대한 꿈이였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외국인 노동자를 만나 국제협력의사단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외에서 3년간 한국에서 지어준 병원을 다니면 군역을 대신해 준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전문의를 따자마자 페루로 간 그는 3년을 페루에서 봉사했습니다. 그러던 중 2007년 9월 페루에 진도 8도의 지진이 났습니다. 위험지역에 들어가서 약주고 있는데 프랑스의사가 임무를 주고 조언을 해 주는 거기서 감동을 받고 그의 평생 꿈은 결정되었습니다. 지금 오충현 강사님의 꿈은 전 세계의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어느날 오충현 강사님의 아버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는 언제까지 코이카에 다닐래? 의사로 돈 을 벌어야 되지 않겠니?” 그러자 오충현 강사님은 “제가 평생동안 벌 돈은 20억 정도입니다. 저는 이 20억을 제 꿈을 위해서 쓸 겁니다. 코이카에서는 연간 저에게 제 꿈을 위해서 쓸 돈 100억을 줍니다.”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당신은 이렇게 확실한 신념을 가진 꿈이 있나요?
일 년에 말라리아로 죽는 사람이 80만 명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80만 명이 감이 안오시나요? 보잉747여객기가 손님을 가득 채우고 7대가 한꺼번에 매일매일 365일 떨어지는 것입니다. 전 세계에 영양상태가 안 좋아 기아로 죽는 아이들 300만 명, 그리 어렵지 않은 질병으로 5초에 한 명 씩 죽는 5살 이하의 아이들, 지금 당신이 이 글을 읽고 있는 동안에도 수십명의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도와주고 웃게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코이카의 꿈입니다.
요새 많은 대학생들은 자신이 진정으로 뭘 원하는지 모른 채 남들이 따라가는 길을 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들이 가서 가는 길이 아닌 진정으로 내가 뭘 원하는지 그려 보고 오랫동안 생각한다면 어느새 그 꿈에 다가서 있지 않을까요? 오랫동안 꿈을 그린자는 그 꿈을 닮아갑니다. 당신은 어떤 꿈을 닮아 가는 중인가요?
글 이효주 기자 (hyo_ju@nate.com) / 웹진 4기 기자
지난 5월 10일 도시락 Talk 콘서트에서 정진호 SK커뮤니케이션즈 차장의 강의가 열렸습니다. 정 차장의 강연주제는 ‘스마트 시대를 통해 행복이 진화한다’였습니다. 20명의 학우들이 정 차장의 강연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 차장은 스마트 시대에 필수적인 인터넷 공간을 유용하게 이용해서 스마트한 행복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겪은 일들 중 3가지 사례를 소개해주었습니다.
그는 자녀들이 세계홍보책자에 실렸던 일을 회상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정 차장은 아이들과 함께 주변 박물관 체험을 비롯해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고 어느덧 자신이 찍은 사진들이 4만장을 넘어가는 상황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결국 그는 한 유료사이트계정을 통해서 그 사이트에 사진들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한국관광공사에서 우리나라를 홍보하는 책자를 제작하기 위해 사진들을 모색하던 중에 우연히 정 차장의 사진들을 발견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한국을 알리는 홍보책자의 대다수 사진들 속에 자녀들의 모습들을 담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정 차장은 마인드맵을 통해 자신의 직업을 바꾸게 된 계기를 소개했습니다. 마인드맵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16시간의 마인드맵 교육을 마치고 마인드맵강사과정을 수료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만 마인드맵을 만드는 방법을 아는데 그치지 않고 자신이 수료했던 16시간의 마인드맵 교육 내용을 3시간으로 요약해서 가장 먼저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 동료들에게 마인드맵 교육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동료들이 마인드맵 교육을 마치고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을 통해 보람을 느낀 정 차장은 교육 대상을 확대하기 시작했습니다. 자기집에 놀러오는 자녀들의 친구들과 학부모들에게 마인드맵 교육을 진행했고 심지어 교회에 계신 수녀에게도 마인드맵 교육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마인드맵 교육을 많은 사람들이 받을 수 있도록 인터넷 블로그에 마인드맵 교육 관련 파일들을 정리해 올리게 됩니다. 예상외로 블로그에 기재된 마인드맵 교육 자료에 대한 반응이 좋았고 SK커뮤니케이션즈팀에서는 그를 초청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인드맵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것이 인연이 돼서 그는 자신이 다니던 직장을 SK커뮤니케이션즈로 옮기는 결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이 그린 그림을 판매하는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 정 차장은 어느날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백일동안 하루에 하나씩 그림을 그리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림을 꾸준히 그리면서 그는 그림 실력이 향상될 수 있었고 사내동호회인 행복화실을 만들어 70~80여 명의 동료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그는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유투브 사이트에 올리기 시작했고 행복화실에 대한 소식들은 인터넷으로 알려지게 됐습니다.
그러던 중 회사에서 그림 전시회를 열었고 그는 자신이 그린 15개 작품을 출품하게 됩니다. 놀랍게도 출품과 동시에 그의 작품은 평소 입소문을 듣고 전시회에 찾아온 사람들로 인해 모두 팔리게 됐습니다.
끝으로 그는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고 좋아하는 것을 매일매일 하고 이것을 가치있는 것으로 만들어 다른 사람에게 선물로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강의를 마쳤습니다.
강연을 마치고 학우들은 정 차장처럼 스마트한 시대에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모습에 대해 부러워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서재필(10·응용과학) 학우는 스마트한 매체를 통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계한 활용을 잘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처음 도시락 Talk 콘서트에 참여한 정태훈(08·경제) 학우는 스마트한 행복을 만드는 좋은 정보를 알 수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발견하고 이를 정 차장처럼 꾸준히 실천해나간다면 자연스럽게 행복이 찾아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글 박민수 기자 (parkmm07@hanmail.net) / 웹진 4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