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은 대학생들의 특권이고 꿈을 이루게 하는 발판일 수 있습니다. 자신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이기도 하고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5월 29일 도시락 Talk 는 07학번 경영학과 김인교 학우의 “대학생 대외활동의 특권을 누려라”라는 주제로 대외활동에 관한 자신의 경험담과 몇 가지 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0년 2학기 김인교씨는 공모전과 대외활동으로 해외에 나가보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시작한 것이 현대자동차에서 시행하는 해피무브였다고 합니다. 해피무브를 뽑히면 전액 지원으로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올 수 있었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지원을 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김인교씨는 6기로 뽑혀서 인도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기간은 2주정도 다녀왔고 봉사활동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갔습니다. 특히 인도에서는 인도 여성차별이 심하기 때문에 차별받는 여성을 도와주는 수용소에서 화장실과 정원을 만들었던 일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합니다. 또한 봉사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인도에서 한국을 알리고 관광도 하였고 현지 대학생들과의 교류하여 지역신문에 까지 날 수 있었습니다.
김인교씨는 현재 학생신분이면서 동시에 KB 국민은행 대학생 홍보대사까지 맡고 있습니다. 대학생 홍보대사를 하면서 자신은 단지 대학생들에게 KB 국민은행을 홍보하는 것뿐만 아니라 금융에 관한 공부까지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은행 정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금융에 관한 실무지식과 은행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사랑의 드림마켓’ 이라는 주제로 전국 대학생들의 쓸모없는 물품들을 모아서 다시 되파는 형식의 봉사활동도 했다고 합니다. 이 수익금은 다시 저소득층의 대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또한 뮤지컬 지망생들을 도와주고 여러 사회공헌 적인 활동을 통해 상상이상의 경험을 느꼈다고 합니다.
대외활동을 할 때 자기소개서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많이 걱정하시고 막막해 한다고 합니다. 김인교 학우 또한 그러한 힘든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작성해야 좀 더 어필 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를 작성 할 수 있을 까요?
(1) 대학생 대외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경험이 드러나야 합니다. 자신이 왜 지원하려고 하는 지에 대한 불분명한 스토리
텔링은 면접관이나 심사위원들에게 별로 호감을 받지 못합니다. 따라서 구체적인 경험과 주제가 꼭 포함되어 있어야 합
니다.
(2) 자신만의 이미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원자의 이미지가 자기소개를 통해 한 눈에 그려질 수 있어야 잘 된 자기소개서
입니다. 적극적일 것 같지만 활발하지 않고 꼼꼼할 것 같지만 덜렁대는 등의 이중적인 이미지가 혼합된 인상을 보기 안
좋습니다. 스스로의 객관적인 평가로 자신만의 이미를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3) 대학생 대외활동 아르바이트, 인턴 경력 등을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아르바이트를 통한 직무 분야의 간접적인
경험이나 사회봉사활동 등의 경험을 쌓는 것이 대학생 대외활동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지원하는 직무 분야와 관련있는
대외활동 자기소개서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적어야 합니다.
글 안기찬 기자 (ahn0906@naver.com) / 웹진 4기 기자
경험·비법 Sharing-도시락Talk콘서트 5월 10번째 강연은 영어영문학과 09학번 최재은학우의 <내 인생의 START, KT&G> 주제로 이뤄졌습니다. 특별한 비법, 경험, 체험, 능력에 대한 최재은 학우의 강연은 KT&G 매니져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경험담과 한 단계 성숙해졌던 모습을 진솔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강연자 최재은 학우는 강연의 첫 페이지를 ‘너 직업이 무엇이니? 무엇을 잘하니?’로 시작했습니다. 학교 생활 중 OMG 총무와 학원 영어전담 강사 경험, 성적 3.1, 기타 자격증 하나 없던 최재은 학우가 KT&G 상상univ 원주지역 매니저를 지원할 때 이력서에 자신의 장단점을 적는 란에서 굉장한 고민을 했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유일하게 할 수 있던 말은 “특별히 잘하는 건 없어도 무엇이든 할 자신은 있습니다.” 였습니다. 교직이수를 꿈꿨던 최재은 학우가 문화 활동에 관심을 갖고 정말로 해보고 싶은 기회를 찾았던 계기였습니다.
KT&G 상상상univ 원주지역 매니저를 시작하게 된 최재은 학우가 다짐했던 것이 바로 ‘닥치는 대로 배우자!’ 였다고 합니다. 배우면서 자신의 강점과 목적과 목표를 찾기 위해 노력하기 위한 단계로 홍보물제작, 일러스트 제작, 명찰 제작부터 마케팅 프로그램 참여, 대학생 활동단 관리, 기획안 작성 등 10개월간 매니저 활동을 하면서 배울 수 있던 모든 것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팀장님께서 늘 말씀했던 ‘자신의 강점을 키우고 목적과 목표를 가져라’란 말을 되뇌이며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고 키우기 위해 10개월간 노력했습니다.
최재은 학우는 자신이 매니저 활동을 통해 익히고 키우고자 했던 강점과, 목적과 목표를 설명하면서 강점을 단순히 스펙으로 정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점은 스펙이 아닌 내가 남들보다 잘하고, 이것만은 자신이 있다라는 점을 찾는 것이라고 강연했습니다. 최재은 학우에게 강점이란 이일을 하면서 내가 강해진다고 느끼고 뿌듯하게 느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늘 생각하는 강점은 토익, 중국어 등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이런 것들은 절대적인 강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강점을 파악하라는 중요한 당부와 함께 최재은 강연자는 목적과 목표를 구분하여 모든 일에 적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목적을 도착지 즉, 도달하기 위한 곳이라면 목표는 도달하기 위한 방법을 짜는 것입니다. 단순히 일을 해내기 전에 그 중간계에서 목적을 이루기 위해 목표를 차근차근 해내가는 과정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는 설명이었습니다.
10개월간 KT&G 상상유니브 매니저 활동을 마치고 복학한 그녀가 얻은 것은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이었습니다. 최재은 학우는 3학년 선제 채용프로그램(6급)의 KT&G 상상 START1기와 고용노동부 주관 창조캠퍼스 창직 부분 공모전 선정 등의 성과를 이뤘습니다. 상상유니브 매니저 활동을 하면서 배웠던 KT&G 기업에 대한 지식과 기획안 등 다양한 문화 활동 기획을 직접 체험하면서 배웠던 스킬을 통해 창직 공모전에서 선정되는 성과를 이룬 것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문화활동 부분과 연결된 다양한 체험을 하나하나 준비하고 있는 그녀는 상상유니브 매니저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우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최재은 학우가 발표를 마치며 자신이 경험했던 KT&G의 시작 그리고 그를 통해 얻고 느꼈던 자신의 문화활동에 대한 관심, 꿈을 위한 노력 등을 마무리 하면서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 말로 “청춘”이라는 단어를 말했습니다. 누구든지 실패할 수 있으며 지금의 실패는 결코 두려워 할 게 아니라고 조언했던 그녀는 “도전해라, 겁먹지 마라, 자기 자신을 믿자, 많은 사람을 만나고 경험하라”의 4가지를 강조했습니다.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자신이 문화생활에 관심이 많고 자기 자신이 도전하여 얻었던 경험과 마찬가지로 나 자신도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고 누구를 만나고 성장할지는 자신도 몰랐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전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경험하는 것이 모두 밑바탕이 되고 자신의 꿈을 위한 길이 됨을 당부하면서 강연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Q1. 상상유니브가 무엇을 하는 일인지요?
상상유니브란 대학교 문화에술활동을 지원하는 업무를 주로 합니다. 포스팅, 서포터즈, 클래스 기획 등의 다양한 일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업무를 하죠. 실제로 클래스는 보드, 윈드서핑, 기타, 보컬 등 3-5만원의 가격사이에 있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대학생들이 강의를 배울 수 있습니다. 제가 했던 상상유니브매니저활동을 상상유니브 프랜즈 학생들을 관리하고 문서작업, 원주 지역 내의 상상팀 전반적인 문화예술 사업을 관리 했습니다.
Q2. 매니져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어떤 일인가요?
매니저 활동을 하면서 기획서 써봤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고 보람찼던 것 같아요. 원주지역에서 했던 문화예술 동아리 초대한 원주 행사 ‘프라이브 시크릿 파티’를 할 때 기획서가 굉장히 많이 수정되었습니다. 팀장님한테 많이 혼나기도 했고 몇 번이고 다시 쓰기도 했죠. 기획서를 한 번 써보니까 아 이것이 제 가장 큰 강점이구나 생각하게 됐습니다. 창조캠퍼스 지원할 때도 기획서 썼던 것들이 큰 강점으로 작용했던 것 같아요. 또한 사람을 많이 만날 수 있었던 일도 기억에 남습니다. 폰메신져 친구도 200명에 못 미쳤던 제가 10개월 활동하고 400명으로 늘었어요. 인디음악 사람들도 만나고 다양한 사람과의 관계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10개월 매니저 활동을 하고 모은 돈으로 유럽여행을 가기도 했어요.
Q3. 앞으로의 방향과 자기소개서 및 여러 활동에 도전하는 학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저는 문화예술활동에 관심이 많아서 KT&G 상상유니브 뿐 아니라 CJ 티빙시대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대외활동이 지원서를 작성할 때 ‘나는 이런 사람이다’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저는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도 경험을 빗대어 설명해라, 경험으로 얻은 것은 무엇이냐 등 다양한 경험을 묻고 있기 때문인데요. 자기소개서의 하나의 스토리를 찾는 일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어 보는 것을 꼭 해야 한다고 설명 드리고 싶어요. 남들이 해야 하니까 한다는 입장 혹은 스펙하나 더 올리겠다라고 생각하는 것 보다는 이것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 이 경험을 통해 내가 배울 수 있는 것을 판단하는 것이 후에 진로 선택이나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선택하는데 더 좋습니다.
Q4. 청춘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저는 청춘이란 말을 좋아합니다. 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 못하면 언제 또 해보겠어요. 성공과 실패를 구분 짓기 보다는 성공 또한 실패고 실패 또한 성공이라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아요. 페스티벌 준비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것이 실패입니다. 실패하면 어때요. 해보고 싶으면 지원해보고 자그마한 것도 얻을 것이 있다란 마음으로 많은 것에 도전해보고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영문학과 이지만 문화예술에 관심을 갖고 KT&G 상상팀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으로 차차 활동을 해보고자 도전하는 최재은 학우는 끝가지 자신이 하고 싶은 일 ,경험할 수 있는 일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꿈과 하고 싶은 일을 명확히 알고 있다는 것은 어찌 보면 미로 속에서 지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에서의 경험은 결국 자신의 성공을 이루고 꿈을 이뤄줄 소중한 자산으로 작용될 것입니다.
글 김소라 기자 (thsora@naver.com) / 웹진 3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