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 여러분 안녕하세요. 즐겁고 보람찬 방학 보내셨나요? 저희 연세웹진은 방학 기간에도 다양한 세미나와 취업 소식을 전달해 드리고자 노력했습니다. 그중 학우 여러분께서 흥미를 느낄 만한 세미나에 참가했었는데요. 바로 해외취업 연계 컨설팅업체 GHR의 정기 설명회였습니다. 설명회에 준비된 자리를 꽉 채울 만큼 해외취업에 대한 각 대학 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그 현장을 연세웹진이 함께했습니다.
▲ GHR 연계되어 있는 나라
GHR은 Human Resource 전문 업체로, 한국 산업인력공단, 노동부와 공동 주관으로 전국 100여 개의 대학교 취업센터와 연계하여 해외 취업 및 인턴 채용을 대행하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네트워크와 축적된 인재 DB 등 안정적인 사업을 기반으로 유럽, 중화권, 동남아시아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학생이 한국에서 출발하여 현지에서 돌아올 때까지 유익하게 자신의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우수 한국인 인력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출처 GHR홈페이지 회사소개)
GHR은 기본적으로 해외취업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수많은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모의면접까지 진행하여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혼자서 해외취업을 하기 힘들자 취업준비생들이 GHR과 같은 에이전시를 많이 찾는데요. 이러한 에이전시는 국내 업체만 200개가 넘지만 GHR과 같이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실제로 미국 인턴십 해외취업에 성공하여 회사에 다니던 중 사내에서 성추행을 당했던 사례가 있었는데요. 해당 에이전시가 없어져 도움을 요청할 수 없었던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꼭 GHR이 아니더라도 에이전시의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GHR같은 경우는 국가 보험이 있기 때문에 취업 후 사고에 대하여 나라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GHR 사원 전원이 상담자격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 GHR 설명회 진행 모습
GHR에서 최근 해외취업 동향부터 시작하여 호주 해외취업, 동남아(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외) 해외취업까지 설명회가 진행됐습니다. 이외 미국은 희망자에 한해 개별적으로 1:1 설명이 진행됐습니다.
▲ 호주 취업 관련 팜플렛
연세웹진은 해외취업으로 가장 유망 있는 호주 해외취업에 관한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호주는 우리나라에서 10시간 정도 걸리지만, 시차는 1~2시간밖에 나지 않는다고 해요. 계절은 반대이고요. 굉장히 넓은 땅을 가지고 있음에도 인구가 매우 적습니다. 그래서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발달해 있는데요. 최근 워킹홀리데이로 유명한 나라 중 호주가 순위권에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호주의 최저 시급은 2016년 기준으로 17.70$(한화 약 15,000\)로 굉장히 높아요. 임금이 높고 복지가 굉장히 잘 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돈을 많이 쓴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노후가 보장되어 있어 호주 사람들의 마인드는 '그날 벌고 그날 즐기자!'입니다. 그 이유는 임금을 주급으로 받기 때문이기도 해요. 임금을 주급으로 받기 때문에 호주에서 가장 잘되는 사업은 레스토랑 사업이 잘된다고 해요. 레스토랑은 평일/주말 관계없이 사람들이 많이 찾기 때문이죠.
호주는 높은 근무환경 만족도를 자랑합니다. 노동의 대가를 철저히 보장해주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살기 굉장히 좋은 나라라고 합니다. 날씨도 좋고 주급이기 때문에 늘 활발한 분위기죠. 또한, 근무시간은 사무직을 기준으로 하여 38~40시간이며 초과 근무 3시간까지는 1.5배, 3시간 이상부터는 2배, 공휴일은 3배의 액수를 지급니다. 이번에 GHR을 통해 호주 사무직에 취업한 분이 공휴일을 포함해 4일 일하고 주급이 1,400$ 나왔습니다. 기본급에서 연금이 9.5% 포함되어 노후보장도 되고요.
호주 취업의 최근 동향은 인력이 굉장히 부족해서 워킹홀리데이로 외국인들을 많이 받습니다. 우리나라보다 트렌드가 3년 정도 느리지만, 경제 동향은 계속해서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호주에서 가장 유망 직종은 기술직인데요. 처음 시작하는 신입보다는 경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해당 기술직종에 경력이 많은 사람이 취업 성공에 유리하죠. 우리나라에서는 선호하지 않는 잔디 깎는 일, 용접하는 일이 호주에서는 굉장히 고소득인 일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실제로 화장실을 고쳐주는 분이 하루 4시간씩 한 달 일하고 4,000$을 번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학력을 자주 보지만 호주는 학력을 보지 않는다는데요. 학력보다 이전에 무엇을 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한국에 있는 경력을 가지고 가는 것도 좋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이 비자인데, 워킹홀리데이 비자 같은 경우는 받기가 굉장히 쉽지만, 취업비자는 굉장히 까다롭다고 합니다. 본인이 취업하려는 직종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ILT 점수도 있어야 하며, 해당 직종의 경력이 3년 있어야 한다고 해요. 그래서 호주로 가려면 직종이 해당하는지 알아보고 그에 관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게 중요합니다. 사무직으로 비자를 받는 것이 굉장히 힘들다고 해요.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은 뒤 근무를 어느 정도 하고 취업 비자를 발급받습니다.
최근 사무직 같은 경우는 영어는 기본이고, 중국어 혹은 일본어를 잘하는 사람이 채용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경력이 없었음에도 중국과 사업체 연계가 많이 된 업체에 지원서를 넣어서 채용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중국어와 일본어 중에서는 중국어 전망을 더 좋게 보는데요. 그 이유는 최근 호주와 중국 사이의 사업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호주 취업 같은 경우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고 가서 회사를 찾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한국 회사를 찾는 것이 중요해요. 호주 회사를 가고 싶어 하는 사람이 대다수이지만 한국 회사를 들어가 본인의 입지를 높이는 것이 빠르고, 현지 경력을 높여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또한,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신입보다는 경력직이 우선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해당 직종에 어느 정도 경력이 없다면 취업은 매우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취업하더라도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 호주 5성급 호텔 취업 관련 팜플렛
호주 5성급 호텔 취업 같은 경우는 경력 6개월 이상,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합니다. (조리직 기준) 프런트 같은 경우는 영어를 굉장히 잘해야 한다고 합니다. 경력 사항에는 국내 식당에서 근무한 것도 포함이 된다고 해요. 취업 절차에는 서류 지원 후 1차 영어 인터뷰가 있고요. 이후 자기소개 영상을 찍고 회사로 보낸다고 합니다. 그 이후 회사에서 인터뷰를 보겠다고 하면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국내에서 GHR을 통하지 않고 호주로 먼저 가서 이력서를 여기저기 보내고, 면접을 보는 경우에는 아무 소득 없이 비용만 나가게 되는 문제점이 있는데요. GHR은 취업이 성공한 다음 호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초기비용이 굉장히 절약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현재 국내 취업난이 계속하여 증가하는 추세인지라 많은 취업준비생이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설명회는 취업에 열정을 가진 사람들의 열기로 가득했고 자리도 부족했었습니다. 에이전시를 통하지 않고 혼자서 해외취업에 도전하는 것도 좋지만, 비용과 여러 면을 검토해 봤을 때 에이전시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매우 크다는 것을 세미나를 통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국내에 해외취업 관련하여 많은 에이전시가 있지만, 통상 1위로 통하는 GHR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다른 에이전시도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GHR 블로그에 해외취업에 성공한 사람들의 수기들이 다수 있으므로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