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가 정신과 미래직업의 판도> MBC 한귀현사장
지난 17일 원주MBC 한귀현 사장이 <기업가 정신과 미래직업의 판도>라는 강의주제로 청송관에서 강연이 있었습니다.
기업가를 이끌어 가는 CEO가 갖춰야 할 정신과 그들이 갖고 있는 공통점을 중심적인 내용으로 현재 취업에 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 사회의 기성세대가 되었을 때 어떤 기업을 선택해야 성공적인지 설명했는데요.
한귀현 사장이 말하는 우선 CEO의 덕목 다섯가지란 자기 신뢰, 통제, 자강불식, 발전목표, 겸손이라고합니다. 이 공통점을 가진 사람은 굳이 기업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이 시대를 이끌어 나가는 CEO라고 할 수있다고 하는데요. 그 예로 김연아, 강호동, 나훈아를 들었습니다. 이들은 연봉과 자산을 위하여 방송에 보여지는 자신들의 이미지 관리에 철저하고 CF를 고르더라도 지속적으로 발전가능성을 보이는 경우에만 출연합니다. 또한 방송에 보여지는 모습은 겸손하게 비춰지기에 CEO라고 말하기에 손색이 없다고 합니다. 많은 학우들이 찾아와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많은 학우가 찾은 세미나실]
■ 기업을 이끌어나가는 사람들의 정신은 항상 젊다. 그렇기에 실패도 자주한다.
기업가 정신은 젊음의 정신이고, 청년의 정신 그리고 도전의 정신입니다. 이런 기업가들은 자신들의 성공을 자신이 독식하지 않습니다. 이로운 것은 밖으로 내보내서 다같이 즐깁니다. 이를 행동하는 대표적인 명사가 스티브 잡스와 우리나라의 안철수 교수가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일구어낸 자산을 사회에 기부를 했고, 안철수 교수도 사회에 1,500억원을 기부했습니다. 바로 이런 시대의 대표가 되는 CEO들은 젊은 청년의 정신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자신이 이룩한 것을 사회에 반드시 베푸는 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특징은 또 하나 있습니다. 실패를 즐긴다는 것인데, 실패란 인생에서 교훈이 되는 것이기에 두려워하거나 겁을 먹지 않습니다. 그들은 실패를 즐깁니다만 좌절은 하지 않습니다.
■ 판도를 바꿔나갈 미래 직업.. 무엇이 유망할까.
7~80년 당시에는 은행, 공무원, 간호학과는 인기학과가 아니었습니다. 현재도 여전히 높은 인기를 보이지만 비교적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는 변호사와 한의사등이 최고의 인기였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해외무역, 해외건설 등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직군으로 대부분이 입사를 했습니다.
그 동안 시대는 많이 변화했습니다. 권위를 내세웠던 기업에서는 사내 수평적 관계 추세에 따라 창의성과 끼, 그리고 아이디어를 요구하게 됐고 사원들은 넥타이를 풀고, 머리를 물들이고, 반바지를 입는 등 전과는 판이하게 다른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이만큼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직업도 변화하게 되는 것입니다.
불과 십여년 전에 인기를 보였던 것들도 다른것으로 대체하게 된 것을 본다면 알 수 있습니다. 시계, 필름, 계산기 를 예로들면, 전에는 기본적인 물품이었고 생활의 필수품들이었으나, 시계와 사진기를 대신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등장하고, 지속적으로 대체 기기들이 발전하면서 점차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직업의 분야도 이렇다는 것입니다.
세계은행총재가 말한 세계를 이끌어 나갈 나라를 발표했습니다. 중국과 인도, 러시아, 브라질 그리고 한국입니다. 우리가 변화하는 시대에 미래의 유망 직종을 보려면 현재의 사회현상을 보아야합니다.
■ 학벌은 평생 도움이 되지 못한다. 여러분의 행동이 평생을 바꾼다.
대학생에게 있어서 학벌이란 첫 입사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평생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회사 생활하면서 상사가 보는 것은 그 사람의 떡잎(인성)이고, 아닌 사람을 가려내는 것입니다. 흔히 지뢰를 가려낸다고 하는데, 그 지뢰란 오만하고 자기 주장만 피는 독선적인 사람, 쉽게 포기하며 창의력이 없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실제 행동보다는 말만 앞서는 사람을 지뢰라는 폭탄의 범주에 포함시킵니다. 회사에서 이런 범주안에 들지 말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학벌이 아무리 좋은 사원이라도 이 범주안에 든다면 그동안 노력해 성취한 학벌이 무색하게 될 것입니다.
■ 언론계에 입사하려는 학생들에게... 신문을 읽고 필사하세요.
지금까지 언론에 입사하는 언론직군 취업생들을 보면서 그들이 취업에서 떨어지는 이유는 열정과 진취성이 없다는게 공통점이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주어진 일을 처리하는 성실성과 수용할 수 있는 업무영역, 팀을 이끌어 나가는 리더십과 동료간의 윤리도덕성과 소통능력, 협력성을 모두 보게 됩니다.. 또한 젊은 취업생에게 바라는것은 거짓된 소개가 아닌 그대로의 진실성입니다.
지면 신문을 읽고선 시사교양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매일같이 노트에다가 필사하세요. 시사교양은 특별히 서적없이 신문만 읽어도 충분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신문 제일 마지막 면에 있는 사설인데, 이것을 그대로 베껴 써본다면 글씨 연습에서 도움이 될 것이고, 가장 뛰어난 논설위원들이 썼기 때문에 논리성, 조리, 표현력을 답습할거고, 눈으로 읽거나 소리내서 읽는 것보다 실제 써보는 것이 외우는데 더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언론사에서 출제하는 문제는 1년간 가장 비중있게 나온 것들이 주류를 이루기 때문에 사설을 읽고 써본다면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영어 능력에서 고민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죽은 영어인 토익에 치중하지말고 회화에 중점을 두는 것이 낫습니다.
면접은 인성면접과 토론면접으로 나뉘게 되는데 인성면접은 배려심이 있고, 조화롭게 협동하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토론면접에서는 논리성, 조리성, 사고의 합리성과 문제 해결의 적극성 그리고 개연성을 봅니다. 위를 취업준비생끼리 면접스터디를 만들어서 준비한다면 좋은 방법이 될겁니다.
[한귀현 사장이 강의를 하고 있다]
■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마지막으로 해줄 말은 직장도 조직사회이기 때문에 그 사이에는 반드시 인기스타가 있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자면 각 부서별 친목으로 체육대회가 있는 날이라면 족구를 잘하는 사원이 인기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회사에서 발휘할 취미 하나씩은 갖춰야 한다면 회사생활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겁니다. 감사합니다.
이날 한귀현 사장은 CEO가 갖추어야 덕목에서부터 미래직업의 유망성 그리고 언론직군을 바라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들을 아우러서 강의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따로 멘토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연락을 바란다는 말로 끝을 맺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