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8일 연세 글로벌 엘리트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이번 수여식에는 목근영(글행·00), 최용석(국관·00), 손윤희(경영·00), 이흥수(패키징·00), 정정우(환공·00), 김선미(작치·00)로 총 7명의 학생이 2012학년도 2학기 글로벌 엘리트로 선정되었습니다.
글로벌 엘리트가 되기위해 도전하는 학우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장학포인트 600점을 취득하여야 하는데요. 점수의 벽이 높은탓인지 전교생 1%만이 글로벌 엘리트를 취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글로벌 엘리트가 된 것일까?
이후 글로벌 엘리트를 목표로 하는 학우분들을 위해 2012년도 글로벌 엘리트를 취득한 정정우(환공·00) 학우를 만나보았습니다.
먼저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를 위해 많은 부분을 노력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으며, 이런 큰 상을 받게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고 대학생활을 마치게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를 입학 할 때에만 해도, 정말 철부지 없고 공부보다는 노는 것이 좋았던 평범한 대학생이었지만 어느덧 제가 자신을 위해서 투자하고 많은 경험과 활동을 하게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힘들 일이 있었지만 잘 이겨내었고 그 보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제 자신이 눈부신 성장을 한 것 같아 참으로 뿌듯하고 저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불과 제가 입학했을 2006년 당시만 해도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는 너무나도 부족한 정책과 제도, 취업지원, 경력개발 등 프로그램 지원부터 하드웨어적인 시설까지 많이 부족하였습니다. 하지만 군 복무 이후 2010년 복학을 했을 당시, 우리학교는 많은 부분이 달라져 있었고, 저 역시 새로운 마음을 다짐 하면서 보람찬 대학생활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 때, 때마침 발견했던 것이 경력개발포인트 제도였습니다. 멘토교수제 시스템과 연계하여 교수님과 쉽게 소통을 하였고, 이 시스템들은 학생들의 성장에 많은 지원과 동기부여를 해주었습니다. 저 역시 자극을 받아 더 멋지고 보람찬 대학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한 가지 목표가 생기면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성취하려는 성격이 강한 편입니다. 2010년 처음 군 전역 후, 복학하면서 새로운 마음 다짐으로 글로벌 엘리트가 되는 표를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시작한 경력개발포인트 모으기 활동은 경험해보지 못한 많은 활동에 도전하는 동기부여가 되었고, 전공관련 및 컴퓨터 자격증, 영어 등 다양한 학문적인 분야에서도 노력함으로써 저의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봉사, 여행, 공모전, 검도대회, 공부 등 많은 부분을 성취 하다보니 어느새 연세 글로벌엘리트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글로벌 엘리트는 더욱 뛰어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해준 하나의 전환점이었습니다.
가장 떠오르는 것이 두가지가 있지만 한가지를 손꼽는다면, 멘토교수제 해외탐방 견학 후,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부분입니다. 2010년 겨울 방학시즌에 처음으로 멘토교수제 국내 및 해외탐방 프로그램이 생성되었고, 저는 싱가포르의 수처리 시설 견학이라는 부분으로 1차 서류를 합격하였지만 2차 PT 면접에서 떨어져 고배를 마실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의 도전으로 저는 당당하게 녹색선진국가 독일의 녹색도시 견학이라는 부분으로 해외탐방을 떠나게 되었고, 그 준비과정과 해외탐방, 보고서 작성 및 발표준비에 있어서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배운 것을 최대한 담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 노력 덕분에 운 좋게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고, 제 꿈에 한 발자국 나아가는데 가장 큰 기여를 했던 것 중 하나입니다.
많은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후배들이 아직까지 우물 안 개구리인 것을 모른 채, 너무나도 평범한 대학생활을 보내면서 아까운 청춘을 보내고 있습니다. 세상은 넓고 뛰어난 인재는 많습니다. 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경험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단순한 돈의 투자가 아니라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대외활동의 적극적인 홍보 및 장학제도 확충, 취업 프로그램 연계, 동아리 및 스터디그룹 지원 및 홍보, 전문인력양성프로그램 및 전문가 강연 등을 개최함으로써 원주캠퍼스 학생들이 서울에 재학중인 학생들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아마도 더 많은 글로벌 엘리트가 탄생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정정우 학우를 만나보았습니다. 검도부터 해외봉사까지 다양한경험에 도전한 것을 볼 수있습니다. 저학년부터 차근차근 도전하고 준비하는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글로벌엘리트가 될 수 있습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학교를 벗어나 더 큰 세상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봉사, 자격증 부터 예체능까지 모든 분야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연세글로벌엘리트! 도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