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0일 오후 7시에 경제학과 금융 honors program에서 주최한 ‘금융권 취업설명회’ 가 열렸습니다. 이번 취업설명회는 우리학교 동문이자 현재 MetLife 금융자산 관리사로 계신 윤호선 선배님과 동양증권에서 근무중인 전혁승 선배님의 금융권이 어떤곳인지 이야기 해주고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으로 이뤄졌습니다.
“금융권은 이런 곳! 들어가기 위해서는?”
최근 10년 동안 금융권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금융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영어성적, 자격증 이외에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윤호선 선배님은 일단 금융권에 들어가기 위한 마음을 먹었다면 수학이 필수라고 합니다. 업무 자체가 금전적인 부분이나 수치, 통계 등을 다루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수’에 대한 거부감이 많거나 능력이 부족하다면 본인이 맞지 않아서 일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또 요새 면접에서 중요시 보는 다양한 경험입니다. 봉사활동, 공모전 등 학점이나 자격증공부 이외에 다양한 경험을 쌓는것이 금융권 취업에 유리 합니다.
“금융권에서 일한다는건,,?”
금융권에서 일한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쾌적한 환경, 고소득전문직의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인식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보통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더 힘든 직업 입니다. 고객과 돈이라는 다소 예민한 부분을 직접 다루기 때문에 겪는 고충들도 많고 개인적인 시간을 회사에 많이 써야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또 성과급 위주로 급여를 주는데 열심히 일하면 몇 십억을 받기도 하지만 성과가 안 좋으면 생각보다도 더 못 받는다 합니다. 금융권에서 일하기 희망 한다면 이런 면도 충분히 고려해서 결정해야 할 것 입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찾는게 가장 중요 합니다.”
요즘 대학생은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점, 토익, 자격증에 지나치게 목매는게 그렇습니다. 물론 그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내가 왜 그것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남들이 하는거 따라 흘러 가는게 아니라 내 인생에 주체는 나니까 내가 정말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잘 고심해보고 그것에 맞춰서 준비 하는게 평생 직장을 갖을 수 있는 길 일 것입니다.
“자격증보다 현장의 경험이 더욱 중요!”
많은 학생들이 자격증만 따는 것에 치중할 뿐 현장이 어떤지 전혀 생각은 안하고 입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신입사원들이 자기가 생각한 직장생활과 다르다고 퇴사합니다. 이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요새는 현장의 경험을 많이 한 사람들을 많이 뽑는 추세입니다.
“치열한 하루하루”
어느 직업이던 편한 직업은 없습니다. 하지만 금융권은 다른 직업군보다 치열한 편입니다. 진혁승 선배님의 하루 일상을 살펴보면 매일 5시 40분에 일어나 시장상황준비와 고객과의 만남을 갖고 9시에 퇴근을 합니다. 그래서 여가시간이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또 다른 직업보다 정년이 짧은 편입니다. 50대가 되면 임원 이외에 생존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기스스로 계속 준비를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물론 금융권이 이런 부정적인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고객들에게 인생의 경험담을 공짜로 들을 수 있고 열심히 하는만큼 고소득을 낼 수 있습니다.
이번 금융권 취업설명회는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금융권을 희망하는 학우들에게 현실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청년실업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스스로를 과소평가 하지 말고 꿈을 크게 갖고 황당하게 말고 구체적으로 꿈을 꾼다면 지금과 같은 실업난에도 원하는 곳에 취직 할 수 있지 않을까요?